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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백사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우리 선조님들이 우리나라를 금실로 수 놓은 '금수강산'이라고 그냥 이름지은 게 아니라는 건 해외여행객 숫자가 1,200만명을 돌파한 현재 여행들의 입으로 잘 증명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다녀 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와 풍경을 접하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음이 부풀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부지런히 싸돌아 다녀도 죽기전에 다 볼 수 없는 곳이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들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은 천수만의 숨통을 틔운 '드르니 포구' 앞에 드리워진 백사장 모습입니다. 마치 사막.. 더보기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 '낙지' 알고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 '낙지' 알고보니 낙지 좋아하세요?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낙지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직 낙지를 모르는 소수의 아이들이나 낙지를 유독 싫어하는 이유를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한번쯤은 먹어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서 꿈틀 거리는 낙지는 물론 낙지볶음 등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속에서 낙지는 쫄깃 거리며 고소한 맛을 내고 있는데 찬바람이 부는 가을 부터 봄 사이 갯벌 속에서 잡아온 낙지는 생김새와 달리 기가막힌 맛을 제공하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입니다. 그런데 이런 낙지가 아무곳에나 살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남미여행 중 '불의 땅 Tierra del Fuego' 대서양을 .. 더보기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물폭탄 양재천에 '노랑부리백로' 불러들여- 다리 난간 틈 사이에서 숨을 죽이며 뷰파인더로 녀석을 살폈다. 녀석의 머리속은 무언가 골똘한 생각에 잠진듯 했고 금방이라도 녀석은 커다란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오를것만 같았다. 어제 오후 2시경이었다. 물폭탄이 지나간 양재천의 달라진 모습을 보기위해 다시금 찾아간 자리에는 하얀 백로가 자작하게 줄어든 양재천에서 망중한을 달래고 있었다. 다리위에서 본 양재천은 맑은물이 쉼없이 흐르고 있었다. 커다랗고 날씬한 몸매의 녀석은 하얀 드레스를 입었고 멀리서 봐도 녀석의 부리는 노란색이었다.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였다. 녀석을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시간은 1분.. 더보기
1박2일 팀 간 '을왕리' 겨울바다! <영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박2일 팀 간 '을왕리' 겨울바다! 요즘 부쩍 좋아하는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웃을일이 뜸한 요즘 내게 매우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볼 때 마다 연출자의 의도된 연출과 더불어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출연자들의 해맑고 풋풋한 연기와 행동들을 좋아하며 뒤집어지곤 한다. 솔직히 이 프로그램을 일부러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휴일 저녁 티비 근처에서 리모콘을 만질 시간이 있다면 여지없이 1박2일에 채널을 고정 시킨다. 어제 저녁에도 그랬다. 그러나 어제저녁 방영된 1박 2일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제주도에서 촬영될 장소가 태풍의 영향으로 비행기나 여객선의 발이 묶이자(결항) 긴급히 서울 근교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촬영장소를 .. 더보기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당장 10년전이나 100년 전의 세월 조차 까마득하고 생활속에서 별로 기억하지 않고 사는데 1억년 전이라는 시공은 어쩌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숫자인지 모른다. 남미를 여행하는 동안 중미로 부터 남미 끝 도시인 우수아이아 남단까지 펼쳐진 안데스를 둘러싼 비경들은 대충 1억년전 쯤 바다가 융기하면서 만들어 낸 장관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데스에 첫발을 내 딛는 순간 1억년 전 바다속이었던 땅을 바라보며 그 매력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된다. 그곳에는 오래전 인디언들이 살았고 깔라파떼 열매의 달짝지근한 단물과 같이 그들이 살았던 땅에는 '그리움'만 가득한 공간으로 변해 있었는데, 정작 그 땅에 살던 주인들은 북미 인디언 처럼..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
공항전철 타고 바라본 영종도 '갯벌' 환상적이네! 공항전철 타고 바라본 영종도 '갯벌' 환상적이네! 공항철도(전철)은 아담하고 이용객이 적기 때문인지 조용하며 깨끗합니다. 지난 금요일, 베이징으로 떠나는 우리 올림픽선수단 취재를 위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영종도 갯벌은 언제봐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아침나절에 구름사이로 내리는 볕을 쬐고 있는 갯벌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도 짧았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하차하여 저 갯벌 곁에 오래토록 머물고 싶었지만 그런 사정이 되질 못했습니다. 평소에 인천공항을 다녀오는 길은 대체로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공항버스를 이용했는데 이날 만큼은 비용도 줄일겸 평소 타 보고 싶었던 공항전철을 이용했습니다. 버스에 비해서 요금이 절반정도 저렴했을 뿐만 아니라 영종대교를 전철을 이용하여 가 보.. 더보기
'굴 껍데기!' 이토록 소중한지...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굴 껍데기!' 이토록 소중한지...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굴 껍질'을 보면서... 작년 겨울, 우리의 바닷가에서 살던 '태안의 죽어가던 생명'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이곳은 시화방조제 건너편... 생명이 숨쉬는 곳입니다. 방조제 길 하나를 경계로 한쪽에서는 생명들이 살고 한쪽에서는 생명들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는 바닷물이 들락거려 땅을 비옥한 갯벌로 유지하는 반면 반대편은 생명들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변모했습니다. 인간들의 욕심이 화를 불러온 것인데 정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