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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

우도,그곳에 가면 낭만족이 된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우도의 낭만족 -그곳에 가면 낭만족이 된다- 섬속의 섬 우도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얼마전 '블친'으로부터 기분좋은 댓글을 보게 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요즘 거의 매일 연재하고 있는 우도 관련 포스팅 때문이다. 어느새 마흔 두 편을 끼적거렸다. 한 달 넘도록 우도 소식을 줄기차게 끼적거리고 있는 것. 왠만하면 질릴 때도 됐건만 질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도에 들러 무작정 사진만 찍고 돌아와 할 수 없이 포스팅을 하고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면 오판이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좋아야 하는 법'이니 만큼 오기를 부려가며 포스팅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거의 매일 반복되는 포스팅에 댓글로 응원의 글을 달아준 것. 그런데 그 내용이 참 재밌다.. 더보기
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낮선땅 둘러보기-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누군가 말했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도가 지나친 표현이지만 그럴 듯 하다. 집이란 참 편한 곳이다. 모든 게 다 갖추어져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곳. 부모 형제는 물론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이 구석구석 박혀있다. 아무때나 시도 때도 없이 꼭지만 돌리면 쏴 하고 쏟아지는 수돗물처럼 편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리모콘 하나 또는 키보드 하나만 누르면 온 세상 소식이 순식간에 눈 앞에 펼쳐진다. 배 고프면 스마트폰.. 더보기
혼자보기 아까운 안데스 실루엣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안데스가 드러낸 신비한 실루엣 장관 -혼자보기 아까운 안데스 실루엣- 신선이 노니는 천상의 모습은 이런 것일까. 아무런 말이 필요없었다. 그러나 무슨 말이든지 한마디 해야 로스 안데스에 대한 작은 보답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데스는 희미한 안개와 스모그가 뒤범벅이 된 채 묘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하늘에 둥실 떠올라 있었다. 발 아래 세상은 여전한데 힘겹게 고도를 올려보니 천하가 다 내 세상이었다. 아마도 신선이 안데스의 어느 골짜기에 머물고 있다면, 당신의 거처가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어쩌면 티끌 보다 더 작은 육신과 쉼을 되찾은 맑은 영혼들이 장차 머물게 될 천상의 모습 또한 이런게 아닐까. 세로 뽀쵸코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상승기류가 목을.. 더보기
애잔해 보인 '수수밭' 영화속 장면같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애잔해 보인 '수수밭' 영화속 장면같아 수수밭에 빼곡히 널린 수수들은 막 떠오르는 아침의 볕을 조금이라도 더 쬐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목을 빼고 하늘을 올려다 보는듯 했습니다. 마치 이들은 밤이 새기를 기다렸다는듯 봄 부터 여름을 지나 깊어가는 가을까지 늘 그렇게 길다란 목을 쭈욱 뻗어 하늘을 바라봤지만, 야속하게도 동틀 무렵 한번 얼굴을 내민 태양은 아무런 대꾸 한마디 없이 서쪽으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참 슬픈 모습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동틀 무렵 수수밭 사이로 오가는 나의 모습도 그들과 닮았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쳐다 봐도 다 똑같은 모습의 수수밭에서 무엇을 찾자고 이리 저리 발길을 돌렸는지 다시금 생각해 봐도 그 형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한순간 러시아 .. 더보기
운전석에 '애완견' 태운 김여사 어때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운전석에 '애완견' 태운 김여사 어때요? 오늘 오전 9시 30분 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L백화점 뒷골목에서 애완견을 운전석에 태우고 주행을 멈칫거리거나 비틀 거리는 한 자동차를 발견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비친 이 자동차 운전석에는 애완견 한마리가 창으로 고개를 내밀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김여사(?)는 애완견을 운전석으로 밀어 넣으려 애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뭘봐!...이 녀석아!-김여사가 운전하는 사이드미러에서 강쥐 얼굴이 마주쳐서-) 그래서 김여사 뒷꽁무니를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강쥐는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로 보였습니다. 강쥐가 문제가 아니라 김여사가 문제인거죠. 김여사 따라 고고씽!~~~ #1 강쥐가 운전석 창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