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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덕구'와 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달라도 너무 다른 '덕구'와 나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만남을 선택하고 괴로워 하고 있는지 모를 운명이었다. 가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리의 선택이 반드시 옳았는지 반성해 보는데 그때마다 우린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금으로 부터 약 1만 6천년 전 덕구가 '이리'의 모습으로 눈 덮힌 평원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동안 우리도 먹이를 찾는 일에 골몰하고 있었다. 덕구의 조상 이리나 오늘날 우리들의 조상이었던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서로의 희생을 담보로 한 울타리 밑에서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던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무모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조금만 더 불편한 생활을 감수했더라면 보다 더 나은 .. 더보기
애완견 '나이' 어떻게 구분하나? 애완견 '나이' 어떻게 구분하나? 이 애완견의 나이는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금년 61세의 애완견 뽀미다. 오늘 산을 다녀 오면서 본 앙증맞게 귀여운 '마르티즈' 두마리는 주인의 정성스러운 보살핌 덕분인지 그 작은 몸으로 헥헥 거리며 산을 잘도 올랐다. 아마도 이렇게 작은 몸을 가진 애완견 에게는 사람들이 걷는 등산로가 까마득하게 느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궁금해진 것은 이 두마리의 애완견이 형제인지 여부였다. 그런데 애완견의 주인 아주머니는 모녀간 사이라고 했다. 한마리는 엄마고 또 한마리는 딸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뜯어봐도 금방 식별이 불가능했다. 좌측이 우측에 있는 마르티즈(뽀순이)엄마다. 향년(?) 61세 애완견을 기르는 주인이야 금방 알 수 있겠지만 제3자가 보기엔 똑 같아 보이는.. 더보기
개가 풀을 뜯다니!... 개가 풀을 뜯다니!...사람들은 당치도 않는 말을 이렇게 짧게 표현합니다."...개 풀 뜯는 소리 하네!..."이 말속에는 상대의 이야기에 대한 강한 부정의 의미가 있는 것이죠."...말도 안돼!..."와 같은 표현입니다.진순이가 '봄의 향기'에 취했습니다. (흠...바로 이거야. 사람들이 난리를 치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솔직히 저는 '개가 풀을 뜯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만 그때마다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맛은 어떨까?...이유는 간단했죠. 개가 염소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살고 있다면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스쳐가는 장면을 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개가 풀을 뜯는 이유는 자세히 알 .. 더보기
무늬만 호랑이 닮은 '덕구'...전생은 호랑이? 무늬만 호랑이 닮은 '덕구'...전생은 호랑이? 저... 호랑이 아니거든요?!... 호랑이 아니라니까요!... 무늬만... 호랑이라니까요! 으샤!!...이 봐요...무늬만 그렇다니까요! ㅠ 저도 고민 많이 해 봤어요...아마...전생에 호랑이가 아니었나 하구요...! 그래서 괜히 호랑이 흉내 한번 잘못 냈다가 쥔장님께 혼났지 뭡니까?!... 쥔님이 니 꼬라지 알라나 뭐라나...(지 꼬라지도 별거 아니던데...ㅠ) 자꾸 전생을 생각하니 슬퍼져요...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냐구요!..흑흑!!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다음에 고양이도 개도 아니면 어쩌죠?!...ㅜ (아이고!~~~...개 팔자야!!~~~...!) 오늘 오후 청계산을 오르기 위해서 원터골을 들어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