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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축구장 달군 뽀뽀와 '키스' 차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축구장 달군 뽀뽀와 '키스' 차이 아이들만 모르지 사춘기가 지난 청소년이면 '뽀뽀와 키스'의 차이가 어떠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나 실제로 뽀뽀와 키스의 차이를 설명하기란 왠지 '거시기' 하다. 이를테면 뽀뽀는 볼에다 입술을 갖다대는 것이고 키스는 입술과 입술을 맞대는 것?...아닌 것 같다.^^ 그림들은 지난 주말(2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중 하프타임을 이용하여 팬서비스를 위한 깜짝이벤트에 등장한 커플이다. 다음경기 입장권을 준다고 하여 입장권에 팔린 나머지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포옹해 주세요'라고 하자 남자친구(남편은 아닌것 같다ㅎ)가 그윽한 표정을 지으며 여자친구를 포옹하려는 장면인데 쑥스러.. 더보기
박재동화백이 담은 '노무현'의 못다한 이야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박재동화백이 담은 '노무현' 못다한 이야기 김대중 대통령이 역시 꼼꼼히 보고 넓게 봤다는 게 들여다 보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이런데 까지 봤구나... 역시 공부 잘하는 대통령이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사회 각 특권층을 파괴하는데 검찰도 이젠 옛날같지 않은데 언론권력이 남았어요. 그래서 이 시기와 나 하고 언론이 대척결을 이루는 것은 어쩔 수 없죠. 다음정권의 과제는 복지예산을 얼마나 편성하느냐 일 겁니다. 우리도 사회투자 개념으로 하려 하고 있어요. '빨리' 비정규직 숫자를 파악해 오라니까 1년 걸리더라구요. 49%가 되던데 강남은 집입니까? 보석 장사지 퇴임하면 돈을 좀 벌어볼까 하는데 돈 될 구멍을 좀 봐놨다 하고 돈좀 끌.. 더보기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추모 다큐 제13편- 노 전대통령 생가로 가는 진례나들목 나가는 길 사람들이 감동하는 건 커다란 선물을 받았을 때나 얘기치 않은 횡재가 일어났을 때만 아니었다. 지난 5월 23일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소식을 접하고 서울에서 곧장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 것인데, 거리도 거리인 만큼 처음 방문하는 봉하마을은 인터넷 속 로드뷰를 열어볼 시간도 없이 김해로 향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카라디오를 통해서 전해 들으며 마치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 처럼 착찹한 마음으로 가속페달을 마구 밟은 기억밖에 없었다. 언양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가스를 충전하고 있을 때 노 전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버스가 막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더보기
도로 한가운데서 나와 '눈' 마주친 몽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도로 한가운데서 나와 '눈' 마주친 몽이 도로 한가운데서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사이를 질주하는 듯한 몽이를 발견했다. 차창을 열자마자 몽이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전방을 주시해야 할 텐데,... 나와 눈을 마주친 채 달리다간 곧 불상사가 일어날 것만 같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접어두는 게 좋다. 몽이는 저렇게 하루종일 질주해도 사고치는 법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조소를 보내는 한편 자신의 처지와 동일하거나 자신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는 갈채를 보내고 또 감동을 하는 것일까? 몽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조차 그를 일컬어 유인원의 한 종을 붙여 '멍키'라고 부르고 있고 멍키 케릭터를 뒤.. 더보기
그대 흘러라! 기쁨의 강물이 되라! <영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대 흘러라! 기쁨의 강물이 되라! 지난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켠에 있는 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가톨릭문화원 창립 10주년 기획대공연이 있었습니다. 무용극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의 이름은 "그대 흘러라. 기쁨의 강물이 되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미사, 그 거룩한 의미의 예술적 성찰'로 전례의 핵심인 미사를 예술무대에서 표현한 근래 보기드문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속에서 지켜보는 동안 창세기 이후로 현재에 이르기 까지 우리들의 삶 전 과정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모습을 보면서 영상에 담은 '유다의 노래'가 가장 감명 깊었습니다. '올드랭 사인'이 거슬리면 키를 누르기...^^ 그는 독백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들 모습이 '예수'를 .. 더보기
나를 감동케 한 회기역 '고사리손' 산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나를 감동케 한 회기역 '고사리손' 산타! 오늘 오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노숙인들의 인문학 졸업식 광경을 취재하고 돌아서는 길에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하고 외치는 애띈 목소리에 놀라서 카메라를 빼 들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회기역을 오르 내리는 사람들의 발길은 바빳고 어디로 가는지 발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지하철 출입구를 점령한(?) 작은 고사리 손 산타들은 쉼없이 불우이웃을 돕자고 외치지만 그들 곁을 지나는 이웃들의 손길은 냉랭했고 약 30여분간 지켜 본 모금함에는 동전 몇잎과 천원 짜리 지폐 몇장이 모금되었을 뿐이다. 지켜보는 내 시야에도 그들 전부가 불우이웃 같았지만 그들 또한 예전에 봐 왔던 불우이웃(?)은 아니었고.. 더보기
블로거뉴스가 새로운 '미디어'라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거뉴스가 새로운 '미디어'라고? SensitiveMedia 오픈하고 Blogger Boramirang이 만드는SensitiveMedia를 꿈꾸며 출항을 위한 닻을 올리다. 블로거뉴스에 글을 쓰면서 되돌아 본 시간이 어언 1년이 지나고 있다. 다음블로거에서 티스토리로 옮겨 오면서 나 스스로 블로거뉴스를 '미디어'로 표방하고 나섰지만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블로거뉴스의 모습은 많이도 달라졌다. 위 그림은 나름대로 야심차게 시작한 블로거뉴스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로 사용한 나우엘 우아피 호수의 빅토리아호 모습과 한줄의 글이다. 한장의 이미지가 내게 의미하는 했던 것은 '타이타닉'호 였고 타이타닉호가 등장한 배경은 당시 최고 최대의 호화유람선이 좌초후 침몰하는 과.. 더보기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지난 여름, 체감온도가 섭씨 50도 남짓한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끝에 '장대레일'을 취재한 바 있다. 300m나 되는 장대레일은 일반 레일보다 길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우리나라에 고속철도를 가능케 한 멋진 작품이었다. 이 레일은 10여 미터의 보통 레일을 특수한 기계장치에 넣고 두개의 레일을 맞붙인 다음 고압의 전류를 흘려서 녹인 다음 붙여서 만들고 특별히 제작된 화차에 옮겨 싣고 고속철도 공사가 진행되는 곳에 하차한 다음 다시 틸팅과 같은 시설을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선로에 안착된다. 이때 다시 두개의 서로 다른 장대레일은 특수제작된 작은 용광로에서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고온장치로 두개의 레일을 용융시켜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작된 고속철도용 장대레일은 레일 이음새가 적어서 승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