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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

연봉서열 3위 '도선사' 곁에서 지켜보니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대형 화물선이 굴욕을 느낄 때?-연봉서열 3위 '도선사' 곁에서 지켜보니-거대한 화물선 한 척이 작은 터그보트(tugboat)에 끌려가는 장면이런 장면을 보신 분들은 의외로 흔치않다. 대형 화물선이 로프로 이어진 터그보트에 끌려가는 굴욕적인(?) 장면.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나면 재밌다. 터그보트란 거대한 선박을 안전하게 항구에 입항 시키거나 출항 시키는 역할 또는 좁은 수로나 해협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선박의 외형은 작아 보이지만 고출력의 엔진을 장착한 선박이다. 거대한 화물선 한 척이 작은 터그보트(tu.. 더보기
역광이 숨겨준 의암호 가마우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역광이 숨겨준 의암호 가마우지 빛이 너무 강렬하여 셔터가 조금만 느려도 세상은 온통 까맣게 변해버릴 것만 같다. Tweet 의암호 가마우지는 터럭도 까만 데 역광에 비친 까마우지는 흔적 조차 남겠나. 그러나... 까만 날개의 가마우지는 역광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더욱더 빛내 보였다. 역광이 그들의 존재를 숨겨준 동시에 빛내준 장면이라고나 할까. 시선과 시선이 만나면 두 시선 중 한 곳은 까맣게 타버리고 만다. 그림은 지난 6월 초, 의암호 상류 소양강 하류에 모여든 가마우지 모습들이다. 녀석들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나뭇가지 하나씩 차지하고 느긋한 모습으로, 곧 기울어 갈 일몰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이 경외시 하는 건 붉은 태양의 모습.. 더보기
소청도의 들국화 향기에 놀란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소청도의 들국화 향기에 놀란 사람들 -생명과 평화의 섬 백령도를 꿈꾸며/ 제3부,점박이 물범의 고향 백령도에 발을 디디며- 마치 집단 최면에 걸린듯 마린브릿지호의 선실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던 사람들을 깨운 것은 서해 최북단 고도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 들국화 향기 때문이었을까. 약속이나 한듯 사람들은 하나 둘씩 잠에서 깨어나 선미 갑판으로 나왔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한지 4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이었다. 약 2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질주하던 마린브릿지호 앞 멀리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풀치도와 덕적도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눈 앞에 나타난 섬이 소청도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린 듯 기지개를 켜며 선미에 모여들.. 더보기
지구 땅끝 '똥꼬 섬'에 가마우지가 산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지구 땅끝 '똥꼬 섬'에 가마우지가 산다 rock cormorant, Ushuaia 수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똥꼬 섬'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어제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재미있고 시사하는 바 큰 보도를 접했다. 누가 들어도 생소할 '새똥산업'에 관한 뉴스다. 정보화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들으면 참 희한한 산업도 있다 싶을 것인데 이 산업이 가능한 나라는 잉카의 나라 페루가 최강자다. 페루 외에도 가마우지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곳에는 새똥산업이 번창한 적이 있기도 하다. 그냥 새똥이 아니라 '가마우지 cormorant' 새똥 퇴적층으로 만들어진 구아노(Guano)가 새똥산업을 일으키는 주역이었다. 여행을 통해 행복한 소식을 전하.. 더보기
팔당댐과 '가마우지'들... 팔당댐과 '가마우지'들 어제 아침 춘천으로 가는 길에 본 팔당댐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 내렸던 장맛비의 영양으로 댐 수위가 높아지자 댐의 방류량을 늘렸던 것인데 3개의 대 문을 연 모습이 너무도 시원해 보였던 것입니다. 평소 팔당댐은 한족 귀퉁이의 댐 문 하나만 열어서 졸졸 거리며 물을 흘려보내는 것과 달리 3개의 문을 열고 보조문을 열어 놓은 모습은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이런 광경은 산간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서 댐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갔을 때만 볼 수 있는 광경이죠. 그 아래서 땡볕에 몸을 말리는 민물가마우지와 시원하게 방류하는 댐의 모습은 꽤 괜찮아 보입니다. 댐이 없었으면 더 좋겠지만 댐도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존재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럼에.. 더보기
'바다표범' 사는 모습 실제로 보니...! '바다표범' 사는 모습 실제로 보니...!영화에서나 다큐멘터리에서나 만나 본 바다표범이나 바다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보면 느낌이 어떨까요?이곳은 비글해협의 한 작은 섬에 서식하는 바다표범을 만나기 위해서 작은배를 빌려타고 그들이 사는 곳 가까이 접근하여 본 바다표범의 사는 모습들 입니다.흥...뭘봐요?!!... 얼핏봐서 바다표범은 물개와 생김새가 같아 보이지만 물범과에 속하는 바다표범은 물개와 달리 귓바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 하더군요.그렇게 말해도 저 동물이 물갠지 표범인지 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다만, 동물원에서 보던 물개나 바다표범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낌이 달랐는데 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우직한 몸짓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더보기
파타고니아의 '금슬좋은 가마우지'와 메일 한통 파타고니아의 '금슬좋은 가마우지'와 메일 한통오늘 아침 한통의 메일이 날아 왔습니다.발송인은 오스트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국내에서 오랜동안 후학들을 가르쳐 온 한 지인이었습니다.그가 보내 온 메일 속에 지금 흐르는 'Take Me Home '라는 아름다운 곡이 실려있었습니다.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아침에 이 음악을 들으며 제가 아껴 두었던(?) 사진이 떠 올랐습니다.그 사진은 남극이 지척에 있는 파타고니아 비글해협에 사는 특이한 붉은눈 가마우지의 모습이었습니다.제가 이 가마우지를 만나면서 느꼈던 것은 두어가지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너무도 청정한 곳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물속에 널린 물고기들을 아무때나 잡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최근에는 이곳 주변에 사람들이 자주 출몰하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