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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wanaku

블로그 이미지,대지의 신 파차마마 형상화한 그래피티 대지의 신 파차마마 형상화한 그래피티 -망중한에 떠올린 대지의 신 파차마마- 세상 모든 것을 잉태한 어머니의 온화하고 넉넉한 표정...! 사진 한 장은 파타고니아 투어 중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San Carlos Debariloche)'에서 만난 거대한 그래피티이다. 필자가 여태껏 만난 그래피티 중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작품이었다. 바릴로체 시내 예술인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작품활동을 하는 곳에 위치한 이 작품의 이름은 마드레 떼르라(MADRE TERRA) 혹은 마드레 띠에르라(MADRE Tierra) 파차마마(PACHAMAMA) 즉 '대지의 어머니'라고 작품 하단에 써 놓았다.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안데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잉카 문명과 티와나꼬 문명을 통해 듣게 되는 게 케츄아어(Le l.. 더보기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인류문화사 다시 쓸 '띠와나쿠' 과거 여행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우리나라 10월은 가을속으로 빠르고 깊숙히 진행하고 있지만, 지구반대편 남미땅 볼리비아 '띠와나쿠 Tiahuanaco, Tiwanaku '에는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월 부터 시작된 봄은 우기가 시작되고, 지금쯤 볼리비아 '알띠쁠라노 Altiplano'에는 봄소식을 전하고 있을 텐데요. 남미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3년째가 되었고 이제나 저제나 하며 다시 장도에 오르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들이 겹쳐 피일차일 하며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마음먹고 떠나려니 왜 그렇게 걸리는 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그저 마음가는대로 발가는대로 훌쩍 떠나야 제 맛이라고 하는데, 다.. 더보기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의 기이한 형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 기이한 형상! 띠띠까까 호수를 건너 알띠쁠라노의 고대 유적지를 향해서 여행하는 길은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스쳤다. 2억년이라는 까마득한 시간과 공간속에서 안데스의 알띠쁠라노에서는 새로운 문명이 탄생되고 있었던 것인데,콜럼부스나 마젤란이 이 대륙을 발견하기 전에도 서구인들에게 전혀 존재를 알리지 않았던 이 대륙에서도 찬란한 문화가 꽃피고 있었던 것이다. 바이블에서도 언급하지 못한 이 대륙은 노아의 홍수 후 방주가 아라랏 산지에 머문것 처럼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바다가 융기하여 만들어 놓은 거대한 호수를 피해서 높은 곳에서 살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문명을 일구고 있었던 것이다. '알띠쁠라노 Altiplan.. 더보기
고대 잉카도 '소통' 중시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고대 잉카도 '소통' 중시했다! 지금은 사라진 문명이지만 잉카문명의 전신이었던 볼리비아 띠띠까까 호수 곁 '띠와나쿠 문명'의 흔적속에 귀중한 유물 한 점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가 하면, 관광객들은 가이드의 시연에 따라서 직접 바위에 홈을 파서 만든 '확성기'에 귀를 갖다대거나 돌로 만든 확성기에 소리를 질러본다. 그러면 성城 안쪽에서 말하는 소리는 선 바깥에서 들을 수 있고 성 바깥에서 확성기에 대고 말한 소리는 성 안쪽에서 크게 증폭되어 들리는 것이다. 참 재미있는 소통도구인 셈인데 기원 전후 번성한 띠와나쿠 문명속의 이런 확성기는 요즘으로 치면 '인터폰'과 같은 역할을 한 귀중한 유물이다. 지금은 담장이 모두 허물어지고 주요 석축물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