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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Blanco

비현실적 풍경의 네그로 강가에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비현실적 풍경의 네그로 강가에서 -늘 궁금했던 연두빛 갯벌 속으로- 꿈같은 풍경이란 이런 걸 말하는 것일까. 뿌에르또 몬뜨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맨 처음 방문한 여행지 오르노삐렌의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우기가 끝나가는 북부 빠따고니아의 날씨는 가끔 여우비를 날리는가 하면 금방 땡볕을 내리쬐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때 마다 오르노삐렌 화산은 물론 오르노삐렌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안데스산군에서는 안개와 구름을 피워 올리는 일을 덩달아 하고 있었다. 또 오르노삐렌 앞 바다로 흘러드는 네그로 강(Rio Negro)과 블랑꼬 강(Rio Blanco)이 맞닿은 하구 갯벌은 서태평양과 앙꾸드만에서 들락거리는 밀물과 썰물 때문에 연두빛 갯벌을 .. 더보기
해묵은 갈증 풀어준 '오르노삐렌'의 대자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갈증 풀어준 '오르노삐렌'의 대자연-해외여행 떠나면 저절로 비교되는 풍경-처음 가 보는 이국땅의 낮선 동네...그곳은 봄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산티아고에서 5번 국도를 따라 부지런히 남하하여 뿌에르또 몬뜨에 도착하고, 다시 7번 국도를 따라 '오르노삐렌'에 당도했지만 봄은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다. 구름 걷힌 하늘에서는 뙤약볕이 눈부시게 작렬하고 있었다. 그 빛이 얼마나 강렬했으면 '썬그라스'를 착용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실명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마치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 더보기
단돈 천원으로 즐긴 안데스, 물감 푼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단돈 천원으로 즐긴 안데스, 물감 푼 듯 산 크리스토발 언덕 위에서 바라본 로스 안데스의 실루엣 로스 안데스는 어떤 마력을 지닌 것일까. 스페인의 페드로 데 발디비아가 건설한 도시 산티아고의 산 끄리스토발 언덕에 올라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첩첩산중의 실루엣이 드리워져 있다. 그곳은 이 땅의 원주민 인디오들이 침탈자들에 의해 모두 쓰러져간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나 할까. 사람들은 그곳을 언제부터인가 '로스 안데스'로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산티아고에 머무는 동안 산끄리스토발 언덕에 올라 늘 안데스 방문을 꿈꾸고 있었다.아니 어쩌면 안데스가 늘 우리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데스는 왜 우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