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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Octay

patagonia,나만의 테마여행 노하우 www.tsori.net Puerto Octay,Patagonia CHILE -나만의 테마여행 노하우- "명당을 가로챈 귀여운 녀석들...ㅋ"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여행 중에 주로 '버스 앞 좌석을 애용했다'고 관련 포스트에서 언급했다. 버스 앞 좌석은 새롭게 만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 뿐만 아니라 여행사진을 촬영하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아울러 버스 운전자를 적당히 귀찮게(?)해 친해지면 여행정보까지 챙길 수 있는 곳. 칠레('찔레'가 원음에 가깝다)의 찔레찌꼬에서 뻬리또 모레노로 이동해 아르헨티나의 대평원을 가로지를 때는 특별한 대우까지 받게 될 정도였다. 버스가 주행중일 때 안전운행상 칸막이로 막아둔 조종석에 초대된 것이다. 운전기사는 한 여행자의 문답에 지루하지 않았고, 덕분에 차창.. 더보기
patagonia,여행지에서 만난 노부부와 송어 한 마리 www.tsori.net Puerto Octay,Patagonia CHILE -여행지에서 만난 노부부와 송어 한 마리- "보트 위에 놓여있는 송어 한 마리...!"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로스 라고스 주에 위치한 뿌에르또 옥따이는 10년 전에 며칠 머물렀던 곳이다. 우리는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투어를 통해 다시 그곳에 가고 싶었다. 지구반대편에 위치한 남미땅으로 가기도 쉽지않지만, 10년 전의 추억을 찾아 가보는 것은 더더구나 쉽지않은 일. 그러나 숙소(뿌에르또 몬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에 뿌에르또 옥따이가 위치해 있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한걸음에 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따라서 아침부터 서둘러 도시락을 장만하고 버스에 올라 뿌에르또 옥따이에 도착한 것. 이곳에 올 때만 해도 우리는.. 더보기
Patagonia,호숫가에서 바라본 오소르노 화산 www.tsori.net Puerto Octay,Patagonia CHILE -호숫가에서 바라본 오소르노 화산- "장끼우에 호수 곁에 있는 작은 선착장 하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 지, 저 멀리 새하얀 눈을 머리에 인 오소르노 화산이 묵묵히 호수를 지키고 있는 풍경 곁으로 바람이 불어왔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이지만 아직은 차갑다. 호숫가에는 우리 내외 밖에 안 보인다. 조금 전 우리는 학수고대했던 만남에 실망을 하고 10년 전에 걸었던 호숫가로 걸어온 것이다. 뿌에르또 옥따이 마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펜션의 주인 아주머니와 우리가 10년만에 만났지만 민망할 정도로 멀뚱멀뚱했다. 우리는 보자마자 반가워 인사를 건네고 아는척 했지만, 그 아주머니는 야속하게도 손님(투숙객)으로 착각하며 방을 소개한 .. 더보기
Patagonia,여행자 행복하게 만든 버스 앞 좌석 www.tsori.net Puerto Octay,Patagonia CHILE -여행자 행복하게 만든 버스 앞 좌석-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교통표지판...!"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장끼우에 호수(Lago Llanquihue) 주변은 온통 목초지로 가득하다.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되고 있는 젓소와 양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가축들의 천국이다. 따라서 울타리를 뛰쳐나온 소나 양들이 로드킬을 당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도로 교통표지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소 한 마리를 그려놓은 것 만으로도 무슨 뜻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굳이 우리말로 표현하면 젓소출현조심...!^^ 하지만 버스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동안 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한 동물을 본 적없다. 한 여행자의 눈에 비친 이곳 사람들의 자동차.. 더보기
patagonia,찰스 다윈이 보았던 오소르노 화산 www.tsori.net Puerto Varas, patagonia CHILE -찰스 다윈이 보았던 오소르노 화산- "이럴수가, 아카시아꽃이 샛노랗다니...!" 신기했다. 돌 잔칫날 아가들의 뽀얀 손가락에 낀 샛노란 금가락지 색깔처럼 화려하다. 이 꽃을 처음 만난 곳은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지역 로스 라고스 주에 위치한 쟝끼우에 호수(Lago LLanquihue)의 뿌에르또 바라스(Puerto Varas)에서였다. 꽃잎을 보면 아카시아와 흡사하다. 하지만 잎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 처음엔 아카시아꽃의 변종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녀석의 정체를 알고나니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래서일까...우리는 쟝끼우에 호수에 위치한 뿌에르또 옥따이(Puerto Octay)로 가기 위해 뿌에르또 바라스에서 버스를 .. 더보기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www.tsori.net 억세게 운 나쁜 바둑이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흠...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인간들은 가끔씩 자기의 운명을 비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지. 인생은 돌고도는 윤회(輪廻,rotation)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야.그게 인간 한테만 해당되는 사상은 아니겠지...! "흠...불곰 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하필이면 '불곰 닮은 개'로 다시 태어나냐...ㅜ" 불곰의 겉모습을 쏙 빼 닮은 길거리견 바둑이 한 마리가 서성되는 이곳은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옥따이(Puerto Octay)의 아름다운 마을 중심.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여행의 끝자락 남은 건 무엇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의 끝자락 남은 건 무엇일까 -뿌에르또 옥따이가 우리에게 남겨준 선물 - 여행에서 돌아오면 무엇을 남기게 될까. 지난해 산티아고에 살고있는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아내가 흠칫했다. 지인의 여행관이 아내를 놀라게 한 것이다. 그는 한국에 사는 동안에도 열심히 일했고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으로 산티아고에서 10여 년 살아오는 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고 근면했다. 또래의 이민자들 중에서 최상위급에 속한 그는 열심히 일을 해 돈도 벌었고, 두 아이들은 칠레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머지않아 칠레의 엘리트군에 속할 날만 남았다. 아니 이미 엘리트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중이었다. 사업도 성공했고 아이들도 참하게 기른 것. 그의 하루 일.. 더보기
노부부와 송어 한 마리가 있는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노부부와 송어 한 마리가 있는 풍경 -Puerto Octay, 7년만에 다시찾은 추억의 선착장-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태어날 수 있다면... 세상을 살 만큼 사신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본 희망사항일 게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호기심에 발동을 거는 철학과 종교가 있었다. 정치도 있었다. 그리고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삶의 조건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별의 별 수단이 세상에 넘쳐나고 있었다. 사람들은 행복할 수만 있다면 세상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삶 전체를 도박하듯 그것에 모두를 걸었다. 그런데 세상의 사람들이 내 보인 수단들은 결코 행복을 선물해 주지 않았다. 보다 편리하고 보다 짜릿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싶을수록 행복은 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