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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시칠리아의 전통과자(돌체) 깐놀로_깐놀리 시칠리아니: Cannolo alla siciliana: ricetta autenticamente siciliana

Boramirang 2016. 2.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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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lo alla siciliana: ricetta autenticamente siciliana
-[이탈리아]시칠리아의 전통과자(돌체) 깐놀로_깐놀리 시칠리아니-




우리에게 남아있는 자존심이란 어떤 것일까...?


시칠리아의 전통과자(돌체,dolce) 깐놀로(Cannolo)를 보고있자니 자존심이 무엇인지 단박에 오버랩된다. 오늘날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에 속해있지만 전혀 이탈리아처럼 느껴지지 않는 주(州)이다. 시칠리아는 사르데냐와 함께 지중해에서 제일 큰 섬이지만 전혀 섬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도 시칠리아 민중들의 저항정신 때문일까. 이탈리아 지도에서조차 발길에 차여버린(?) 시칠리아의 역사를 살펴보니 바람 잘 날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하나로 묶은 게 전통음식이라 생각하니 음식이 아니라 신앙처럼 여겨지는 것. 특히 시칠리아 만종사건을 보니 이들을 구속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게 김치와 된장이 그러하듯 시칠리아에는 이들이 즐겨먹는 깐놀로가 있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시칠리아인이 인정한 깐놀로 리체타(FOTO)를 통해 시칠리아의 자존심을 만나본다. 

시칠리아 만종 사건(이탈리아어: Vespri siciliani 시칠리아어: Vespiri siciliani)은 1282년 부활절(3월 30일)에 시칠리아 왕국에서 프랑스 앙주 가의 왕 카를로 1세에게 대항하여 일어난 반란이다. 6주에 걸쳐 이어진 반란에서 3천여명의 프랑스인들이 살해당했고, 카를로 1세는 왕국에서 쫓겨났다. 이 사건은 아라곤 연합 왕국과 나폴리 왕국간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노르만 족 이후 시칠리아의 지배자는 독일의 슈타우펜 왕가, 프랑스의 앙주 왕가로 바뀌었다. 앙주 왕가의 프랑스는 시칠리아에서 학정을 일삼았고, 결국 1282년 앙주 왕가의 학정에 불만을 품은 민중들이 일으킨 시칠리아 만종 사건 이후 20여년간 계속된 민중 봉기 끝에 아라곤 왕국의 피터 3세가 왕위에 올랐다. 한편 시칠리아의 지배권을 잃은 앙주 왕가는 나폴리 왕국을 세웠다. 16세기 이후 시칠리아는 다시 나폴리까지 통치하게 되었다. 시칠리아 왕국은 1816년 나폴리 왕국과 합병하여 양시칠리아 왕국이 되었으며 1860년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된 후 1861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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