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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늘 그리운 淸溪山

그곳에 도롱뇽이 산다 그곳에 도롱뇽이 산다 -청계산에서 발견된 도롱뇽알 신기해- 녀석은 어떻게 살아남은 것일까..? 이틀 전(17일) 지인과 함께 청계산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가 한 계곡(장소는 숨기기로 한다)에서 도롱뇽알 무리를 발견했다. 골짜기의 작은 소(沼)에서 발견된 녀석들은 소시적 자연의 모습을 단박에 떠올리게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전이었으므로 산아래 골짜기 대부분은 녀석들의 서식지였다. 어쩌다 멱감으로 갔다가 녀석을 발견하면 생김새 때문에 별로 반기지 않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환경문제가 심각해질 때 녀석의 줏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며 치솟았다. 녀석의 거처는 1급수가 흐르는 청정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녀석이 발견된 청계산의 어느 골짜기.. 더보기
눈부신 청계산 청계골의 4월 눈부신 청계산 청계골의 4월 -풋풋한 내음 가득 담긴 추억의 명소- 참 사랑했다참 그리워했다참 좋은 곳이었다 다시 가 본 그곳그 풋풋한 흔적들이 졸졸거리며 내 귓속을 마구 간지럽힌다 참 사랑했었다참 그리워했었다참 좋은 곳이었다 -2018년 4월 17일 오후, 청계골의 4월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HAI MAI MANGIARE AKEBIA NATURALE..? HAI MAI MANGIARE AKEBIA? -청계골에서 만난 자연산 으름 으뜸- HAI MAI MANGIARE AKEBIA NATURALE..? HO PERSONA FORTUNATA CHE INCONTRATO AKEBIA NATURALE DAI PIEDI DELLA MONTE CHEONGGAE VALLE BRRONE VICINO IL SENTIERO TRE ANNI FA, SECONDO WIKIPEDIA E DAVID STARR JORDAN(1851-1931) LA SONO 1839 E' UN GENERE DI ARBUSTI RAMPICANTI APPARTENENTE ALLA FAMIGLIA LARDIZABALACEAE, ORIGINARIO DELLA CINA, DELLA COREA E DEL GIAP.. 더보기
UN BELL UCELLO UN BELL UCELLO -청계산 청계골서 만난 동고새- IL MIO VIAGGIO LE MONTAGNE DELLA COREA DEL SUD: HO INCONTRATO UN BELL UCELLO, QUELLO CHE SI CHIAMA DONGGOSE(동고새, Sitta) DA VALLE BURRONE DI MONTE CHEONGGAE A SEOUL Comprende 28 specie: Sitta europaea Linnaeus, 1758 - picchio muratore europeo Sitta arctica Buturlin, 1907 Sitta nagaensis Godwin-Austen, 1874 - picchio muratore culcastano Sitta cashmirensis Brooks, 1.. 더보기
청계산 어느 쭈꾸미집의 지독한 매운맛 청계산 어느 쭈꾸미집의 지독한 매운맛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맛은 어떨까- (흠...매운맛 좋아하세요...? ^^) 검붉은 빛깔의 반지르한 소스 사이로 탱글탱글한 빨판이 보이고 깨소금이 뿌려진 음식의 이름은 쭈꾸미 볶음이다.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에 두루 걸친 청계산 아래 위치한 'H쭈꾸미집'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맛집이다. 한참동안 줄을 서야 쭈꾸미볶음 맛을 볼 수 있는 곳.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동차를 겨우 주차하고 번호표를 받아 30분은 기다렸을까. 출입구에서 가까운 한 테이블이 비자마자 종업원이 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하나 둘씩 식단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가 주문한 건 유명세를 탄 쭈꾸미 볶음이었다. 이랬다. 청계산 어느 쭈꾸미집의 식단 맨처음 우리 앞에 나타난 녀석은 메.. 더보기
청계골의 무명 다리 www.tsori.net 늘 그리울 청계산 청계골 다리 -청계골의 무명 다리- 여름끝자락... 청계산 청계골 무명다리걸. 가슴 속 분 냄새 여적 남아도는 데 물봉선의 코러스오롯이 전설로 남은 곳. 엊그제 같은데 아득하다... ... 누구나 아무나... 가슴에 다리 하나씩 품고 산다. 좋아서 건너고 분해서 건너고 또 힘들어서 건너고 즐기면서 건너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그 누가 알냐...? 유토피아로 향하는 다리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열대우림처럼 변한 청계산 골짜기 www.tsori.net 열대우림처럼 변한 청계산 골짜기 -여기 우리나라 맞아?- "마치 아마존 정글이나 동남아의 한 정글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열대지방도 아니고 열대식물도 없는 서울의 청계산 골짜기의 모습은 먼나라의 열대우림을 쏙 빼 닮았다. 이곳은 옛골에서 망경대 혈읍재 쪽으로 가는 골짜기의 모습. 혈읍재로 직진하지 않고 8부능선에서 매봉 쪽 오솔길을 따라 가던 중 만난 풍경이다. 가파른 깔딱고개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숲을 바라보는 순간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던 것. 마치 딴나라 딴세상에 와 있는 듯한 풍경이었다. 사람들이 주로 등산객들이 많이 애용하는 등산로를 이용하는동안, 숲은 울창해 카메라의 노출을 따로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숲속은 어둑어둑 한 곳이다. 서울 근교의 육.. 더보기
청계골,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www.tsori.net 청계산 청계골의 9월 -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이 보다 더 황홀할 수가 있을까?..." 9월이 빚어낸 명품이 눈 앞에 펼쳐진 곳은 청계산 청계골의 등산로 곁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이곳은 물봉선이 한창이었다. 청계산의 여러 등산로 중에서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곳.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 이 등산로 끄트머리에 있는 약수터가 언제부터인가 제 모습을 잃고 말 정도로 조용한 곳. 사람들이 자주 찾지않는 이유가 있다. 등산로 초입부터 너무 가팔라 '깔딱고개'를 형성하고 있는 것.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힘에 부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9월이 되면 청계골은 온통 물봉선의 축제장으로 변한다. 물봉선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을 텐데,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