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과 색 어우러지다_MESCOLARSI L'ACQUA E IL COLORE 내가 꿈꾸는 그곳 MESCOLARSI L'ACQUA E IL COLORE-물과 색 어우러지다 한희은作 수채화 "오르노삐렌의 나른한 오후" 10호(53cm×41cm) 대자연 속에서 나(我)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평원을 질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차창 너머로 사라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차에서 내려보고 싶지만, 그냥 지나치고만 오래된 경험들.. 어느날 거울 앞에선 내모습 속에는 그 풍경들이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얼핏 스쳐 지나간 풍경 속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꽃들과 세포를 깨우는 먼지내음들과 바람에 흔들리던 무수한 이파리들. 그리고 밤새 평원을 달리면 은빛가루를 쏟아붓던 달님과 여명 속에서 다가왔던 발그래한 일출 등 그때는 내 앞가림만으로도 힘들었지만 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