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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강화도 길상면 선두리 수로의 꿈같은 풍경 www.tsori.net 강화도 길상면 선두리 수로(水路)의 꿈같은 풍경 -가슴에 품은 만추의 마지막 비경- 마치 꿈속에서 본듯한 아득한 풍경...! 금년의 날씨는 예년에 비해 많이 달랐다. 해마다 겪는 크고 작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못하면서 전국은 가뭄에 허덕였다. 저수율이 바닥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장맛비까지 시원스럽게 내리지 못했던 것. 어떤 싹수 없는 녀석들은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다며 4대강을 마구 후벼파드니, 정작 가뭄과 홍수때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도 백성들은 녀석들을 애써 못 본채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며 산다. 우리도 그 중 하나...! 지난 주말 자주 다니던 강화도를 두 번씩이나 연거푸 다녀왔다. 이유가 있었다. 긴 여정을 떠나기 전 강화도 갯벌을 카메라에 담아야 했다.. 더보기
색깔있는 음식 무병장수 식품일까,Quando il cibo è colorato www.tsori.net Quando il cibo è colorato -색깔있는 음식 무병장수 식품일까- 세상에 이렇게 화려한 색깔의 음식도 있을까...? 만추의 세상은 아름답다 못해 슬퍼질 정도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계절이란 말이다. 사람들은 너무 기뻐도 슬프단다. 그러니까 슬픔과 기쁨은 부모와 자식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일까. 사람들의 시선속에 비친 세상의 색깔은 희노애락과 닮아있다. 적절한 비유인 지 모르겠다만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에 잠시 놀아나다가 삶을 다하는 게 생명의 현상인 것 같다. 만추의 가을이 한 인간에게 전해준 메세지가 주로 그런 것.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말은 불교 경전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에 나오는 말로 색이란 모두 공에 불과하고 공은 색.. 더보기
감자크림과 붉은양파를 곁들인 이탈리아 소등심 비스테카,Controfiletto di manzo con spuma di patate e cipolla rossa al sale www.tsori.net Controfiletto di manzo con spuma di patate e cipolla rossa al sale -감자크림과 붉은양파를 곁들인 이탈리아 소등심 비스테카- 감자크림과 붉은양파 그리고 소등심의 조합...! 사람들은 요리사를 일컬어 '실험정신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좋은 표현인 지 나쁜 표현인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들의 창조적 발상(요리 혹은 작품) 때문에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걸 보면, 실험정신이란 곧 창조적 발상이자 예술적 행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늘 (필자의)포스트를 열어본 사람들이라면 맨 처음에 등장한 사진 이 무엇을 말하는 지 쉽게 알 수 있을 것. 소 한 마리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둔 사진이며, 아래는 소(Bos taurus)를 사랑.. 더보기
고대 로마 건국신화와 단군 건국신화,늑대가 젖을 물린 아기들의 뒷이야기 www.tsori.net 고대 로마 건국신화와 단군 건국신화 -늑대가 젖을 물린 아기들의 뒷이야기- 고대 로마 건국신화와 단군 건국신화는 어떻게 다를까...? 까마득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필자의 어린시절(초딩도 아닌 국딩?)의 일면을 끼적거리고자 한다. 예전 같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 일어난 게 오늘날의 인간세상이다. 손바닥 안에 세상(스마트폰)을 쥐고 사는 세상이므로 이전의 역사는 또 얼마나 허망할까. 하지만 오늘은 어제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내일 혹은 미래는 여전히 오늘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니까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조님들로부터 이어받은 다리를 건너 후손들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 외 더도 덜도 아닌 것. 꽤 오래 전 필자('나'라고 한다)의 초딩 시절(4학년) 가깝게 지내던 사촌으로부터 빌려본.. 더보기
이탈리아 여행지도 20개 주 상세정보,Le Regioni d'Italia www.tsori.net Le Regioni d'Italia -이탈리아 여행지도 20개 주 상세정보-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면서 먼 나라 딴 나라를 잘 안다는 건 쉽지않다. 먼 나라의 정보는 그저 단편적인 이야기를 전해듣거나 '듣보잡' 소식통으로부터 그게 전부인양 고개를 끄덕인 정도랄까. 한 때 지구별의 수도였던 로마(Roma)를 가진 카톨릭 국가,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식과 깐소네와 고급 자동차와 패션의 본고장...등등 이탈리아의 속 모습은 보통사람들이 알고있는 것 보다 많이도 달랐다. 이탈리아 음식 문화 등 이탈리아를 본격적적으로 뒤져보기 시작하면서 끝도 없이 펼쳐지는 이탈리아만의 색깔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그.. 더보기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와 포도주의 효능,IL VINO BIANCO FA BUON SANGUE? www.tsori.net IL VINO BIANCO FA BUON SANGUE?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와 포도주의 효능- 피를 맑게하는 백포도주(Vino Bianco) 혹은 적포도주(Vino Rosso)...? 이탈리아 음식 또는 요리와 문화 등을 뒤적거리면서 늘 눈에 거슬리는(?)게 와인이라 불리우는 포도주였다. 우리나라의 보통사람들에겐 막걸리와 소주가 익숙하다면(요즘은 참 많이도 달라졌다), 이탈리아 혹은 유럽과 남미 등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서는 포도가 물값 만큼 싸고 흔하다. 그래서 그런지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선 와인을 물 마시듯 하고 각종 요리에 포도주를 이용하는 게 일상이 됐다. 식재료의 잡냄새를 제거하거나 음식의 향취를 돋보이게 하는 것. 이탈리아 음식 리체타를 뒤적이다가 낮익은.. 더보기
천안함의 진실,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만행 www.tsori.net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만행 -역사는 세탁할 수 없는 지긋지긋한 녀석- 역사를 지우거나 바꿀 수 있을까...? 지난 봄부터 만추의 가을까지 바쁘게 살았다. 어쩌면 생애에 단 한 번 밖에 없을 '마지막 수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나름 최선을 다했다. 이유가 있었다. 누군가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짧다'는 말을 남겼다. 세월은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순식간에 과녁에 꽂힌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10점 만점인 지 아니면 1점인 지 영점인 지...기왕이면 몇 점 정도는 획득하고 싶었다. 지난 봄부터 가을까지 지낸 시간이 주로 그랬다. 이건 필자('나'라고 한다)의 경우이며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하지만 일각이 여삼추.. 더보기
딸기독화살개구리의 교훈 색깔있는 음식을 먹어라,Mangia colorato, vivrai più a lungo con il cibo ricco di antiossidanti www.tsori.net Mangia colorato, vivrai più a lungo con il cibo ricco di antiossidanti -딸기독화살개구리의 교훈 색깔있는 음식을 먹어라- 딸기독화살개구리의 교훈, 색깔있는 음식을 먹어라...? 본론에 앞서 필자가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하나를 상기하고자 한다. 얼마전의 일이다. 즐겨보는 'EBS의 다큐프라임'에서 재미있는 다큐를 만나게 됐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진화의 신비,독(毒)'었다. 4부작으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한 주인공은 중남미 코스타리카 정글에 살고있는 '딸기독화살개구리( Strawberry Poison Dart Frog )'였다. 방송에서는 녀석을 '정글속 귀여운 무법자'라고 불렀다. 생긴 모습은 귀엽지만 너무 작아 눈에 잘 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