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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블로그 이미지,대지의 신 파차마마 형상화한 그래피티 대지의 신 파차마마 형상화한 그래피티 -망중한에 떠올린 대지의 신 파차마마- 세상 모든 것을 잉태한 어머니의 온화하고 넉넉한 표정...! 사진 한 장은 파타고니아 투어 중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San Carlos Debariloche)'에서 만난 거대한 그래피티이다. 필자가 여태껏 만난 그래피티 중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작품이었다. 바릴로체 시내 예술인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작품활동을 하는 곳에 위치한 이 작품의 이름은 마드레 떼르라(MADRE TERRA) 혹은 마드레 띠에르라(MADRE Tierra) 파차마마(PACHAMAMA) 즉 '대지의 어머니'라고 작품 하단에 써 놓았다.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안데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잉카 문명과 티와나꼬 문명을 통해 듣게 되는 게 케츄아어(Le l.. 더보기
이탈리아어로 만나는 내가 꿈꾸는 그곳의 황홀경, Io sogno di vedere dove l'estasi in italiano www.tsori.net Io sogno di vedere dove l'estasi in italiano -이탈리아어로 만나는 내가 꿈꾸는 그곳의 황홀경- 직접 맛을 보면 더욱 환상적인 요리 한 접시...! 사진은 일꾸오꼬 알마 꼬레아의 특강에 초대된 일꾸오꼬 알마 이딸리아 본교 교수 파비오 쟈코펠리(Fabio Giacopelli) 셰프의 작품이다. 한 눈에 봐도 '새우를 곁들인 야채요리'이다. 작품명은 ‘새우를 곁들인 새콤달콤 가지 카포나타(Caponata di melanzane in agro dolce,gamberi in padella)’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파비오의 특강을 일꾸오꼬 알마 꼬레아의 통역에 의존했다. 요리의 맛은 기막혔지만 셰프의 생생한 시연을 이탈리아어로 듣지 못한 게 아쉬웠.. 더보기
파타고니아,설렘 가득한 신비로운 땅 설렘 가득한 신비로운 땅 -깔레따 또르뗄의 조용한 아침-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간밤에 비가 내렸다. 11월에 내린 가을비. 아침 산행을 다녀온 아내가 궁시렁 거린다. "하이고 사진 찍어둘 걸 이파리가 다 떨어졌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만추의 대모산 오솔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인간이 도무지 연출할 수 없는 신비로운 물감이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것. 요즘 체력 비축을 위해 아침 산행을 갈 때마다 불현듯 떠오른 문구 하나. 마지막 가을...! 한동안 볼 수 없게 될 이 땅의 가을은 그렇게 아름다웠지만 오래토록 누릴 수 없었다. 촌음같은 시간을 붙들고 새로운 땅 새로운 삶을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것. 그야말로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있을 텐.. 더보기
이탈리아의 색다른 음식 지도 발레다오스타부터 시칠리아까지 ,Geografia di street food: L’italia divisa per specialità! www.tsori.net Geografia di street food: L’italia divisa per specialità! -이탈리아의 색다른 음식 지도 발레다오스타부터 시칠리아까지- 한 음식으로부터 무한 확장되는 신비로운 나라...! 그곳은 요즘 필자가 숙명적으로 여기는 '음식의 박물관' 이탈리아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 등에 따라 한 때 '세계의 중심'으로 갔지만, 그들의 느낌은 필자의 생각과 달라도 많이 달랐다. 세상 사람들은 각기 자기가 추구하는 '맛의 세상' 혹은 모양 등에 따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요즘 가끔씩 찾게 되는 한 사이트를 통해,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장되는 기분좋은 '맛 기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전혀 다른 꿈같은 세상이 눈 앞에 펼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