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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일꾸오꼬알마,파비오 자코펠리(Fabio giacopelli)의 특강 www.tsori.net 파비오 자코펠리(Fabio giacopelli)의 이탈리아 요리 특강 -시금치와 홀렌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수란- "시금치 몇 조각과 계란 몇 개가 변신한 기막힌 요리...!" 사진 한 장은 격식을 차린 이탈리아 요리 중에서 메인 요리에 앞서 먹는 안티파스토 (antipasto,'식사 전에'라는 뜻)로, 시금치와 홀렌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수란(Uova in camicia con spinaci e salsa olandese)의 모습이다. 세계최고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요리학교 '일 꾸오꼬 알마(IL CUOCO ALMA)'에서 파견된 셰프 파비오 쟈코펠리(Fabio giacopelli)가 특강 중에 시연해 보인 요리 중 하나다. 시금치와 홀렌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수란 어제(20일)부터 .. 더보기
남해문항마을,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자 www.tsori.net 남해 문항마을에서 조개케는 아이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자- "모자를 눌러 쓴 볼수록 아름다운 모자의 모습...!"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때가 있었을 테지...세상에 태어난 직후 어떤 어리광을 부려도 다 받아주는 엄마는, 세상 그 자체였다. 엄마가 잠시 어디를 다녀온 사이 자지러지는 아이도 엄마를 잃어버릴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지. 자나깨나 늘 곁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 영원히 나를 지켜줄 것만 같은 엄마. 그런데 세상은 참 묘한 거야. 세상에 태어난 후부터 엄마는 점점 더 나로부터 멀어지거덩. 젖을 떼고 이유식이 시작되면서 가혹한 세상에 달랑~버려지는 거야. 엄마가 원했던 건 아냐. 그렇다고 아이가 원했던 건 더더욱 아니거덩. 엄마는 그냥 한시적으로 나를 잉태하고 낳아.. 더보기
불당리,비오는 날의 수채화 www.tsori.net 비오는 날의 수채화 -불당리에서 맛본 토종닭- (닭백숙 좋아하세요? ^^)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닭백숙은 수채화 동호회(더깔)에서 점심으로 먹게된 닭요리다. 이날 비가 내려 수채화를 그리기에 부적절한 날씨였지만, 인솔자인 ㅂ화백이 '느낌을 담는 작업'이라며 강행한 이른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리기가 됐다. 일행이 간 장소는 남한산성 근처 '불당리'라는 곳. 갑자기 쏟아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숲속에서 겨우 몸을 사리며 그림을 그렸지만 결과물은 신통찮았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건조가 되지않아 덫칠을 할 수 없고 캔버스는 온통 빗물로 젖었다. 일행들까지 비에 젖은 건 물론이다. 그리고 점심을 먹는 불당리의 한 토종닭집. 가마솥 아궁이에 수채화를 말리는동안 쪽방에선.. 더보기
인어요리,Menu di Natale: il dolce di Antonino www.tsori.net Menu di Natale: il dolce di Antonino -인어요리 가능할까- (흠...무엇을 보여주려는 걸까...? ) 휴일 아침 사진 한 장을 앞에 두고 여러가지 상상을 해 보고 있다. (흠...무슨 짓을 하려는 것일까...?) 이탈리아의 한 사이트(http://www.dissapore.com/)에 게재된 이 사진은 한 유명 쉐프(Cannavacciuolo)를 이용한 마케팅용 사진이랄까. 얼음으로 채워진 어물전 위 전라의 인어 아가씨의 시선은 한군데로 모여있다. 쉐프가 자기를 해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아니다. 시선은 쉐프에게 향했지만 인어 아가씨가 든 커피잔이 핵심인 것. 인어 아가씨가 든 커피잔은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라바짜(Lavazza) 브랜드였던.. 더보기
Insalata,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www.tsori.net 브로콜리가 파프리카를 만났을 때 -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브로콜리와 파프리카가 만났을 때...!" 사진 한 장은 저만치 떠난 입맛이 홱~돌아서게 만드는 기막힌 비쥬얼이다. 누가 이 요리를 브로콜리로 만들었다고 생각할까. 녀석들의 정체를 하나씩 벗겨보면 몇가지 재료로 축약된다. 주 재료는 브로콜리,파프리카 뿐이다. 여기에 올리브유( Italian Extra Virgin Olive Oil)와 발사믹식초(Balsamic vinegar)를 두르고 생파슬리 잎 두 쪽을 올려두었다. 메인 요리에 앞선 전채(Insalata)로 입맛을 확 사로잡을 기세. 그 과정은 이랬다. 색깔이 다른 두 종류의 먹음직스러운 브로콜리는 잘 다듬는다. 하나씩 잘 뜯어내 다듬은 브로콜리...(식물들이 웰케 .. 더보기
안데스와 결혼한 이탈리아 요리,LA CUCINA ITALIANA www.tsori.net LA CUCINA ITALIANA SI SPOSA CON PERUVIANA -안데스와 결혼한 이탈리아 요리- http://www.rosettastone.co.uk/blog/wp-content/uploads/2013/07/veg-ITAL-post.jpg 안데스와 결혼한 이탈리아 요리...? 새빨갛고 샛노란 토마토와 파프리카와 보라색 양파, 녹색의 상추와 새하얀 버섯 등 이탈리아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원색의 식재료들이다. 우리가 모르는 식재료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늘날 세계인의 입맛을 확 바꿔놓은 몇가지 식재료들의 원산지는 지구반대편 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이탈리아로 전파된 것. 귀족들이 향신료를 탐하게 되면서 콜럼부스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만나게 된 건 식탐 때.. 더보기
오스트리아 파이,Preparazione Strudel di Verdure www.tsori.net 더보기
박지성 닮은 떡볶이집 사장님 www.tsori.net 박지성 닮은 떡볶이집 사장님 -나쁜남자의 착한 과식광고- "흠...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갸우뚱? ^^)" 어제(16) 오후 1시경 서울 강남의 남부터미널 근처 한 분식집 앞을 지나다가 눈길을 끄는 광고 카피 하나는 발견하게 됐다. 눈길을 끈 카피는 "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였다. 요즘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걸 경계하는 추세인 것 같아서, 필자는 "지나친 과식은 삼가합시다"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했을까. 광고 카피는 우리가 흔히 듣던(혹은 들어왔던) 어법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이런 카피도 '역발상'인지 과식을 유도(?)하는 재밌는 카피라 여겼던 것. 지나치게 많이 먹어줘야 매출이 올라 대박이 날 것이라 생각한 착한 광고 카피...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