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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파타고니아,뿌에르또 몬뜨의 해바라기냥 뿌에르또 몬뜨의 해바라기냥 -집냥이들의 명당- "따뜻하냥...?" 우기가 끝나가고 있는 칠레의 로스라고스 주 수도 뿌에르또 몬뜨의 날씨는 음산하다. 북부 빠따고니아에 위치한 이곳의 날씨는 우기에서 건기로 바뀌고 있었다. 지구반대편에 다가오는 봄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매우 다르다. 마치 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을 날씨같다고나 할까. 하늘이 우중충한 가운데 모처럼 볕이 비치기라도 하면 풀꽃들과 사람들의 표정들은 금새 환하게 바뀐다. 파타고니아 투어 기간 중에 이곳에서 잠을 청할 때면 두툼한 알파카 이불 여러채를 덮고잤다. 묵직한 이불이 빈 공간을 좁혀주면 체온이 뽀송뽀송 이불속에 남아 평온한 잠을 청했던 곳. 숙소에서 시내로 나가는 길에 만난 냥이는 창가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덮고 잔 이불.. 더보기
미국,쿠바 국교정상화와 정윤회 문건 사태 www.tsori.net 미국-쿠바 국교정상화와 정윤회 문건 사태 -자유민주주의 몰락 불러온 친미정부의 현주소-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신드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걸까...?" 모처럼 신선한 소식이 지구반대편에서 들려왔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對)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즉각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쿠바혁명 이후 외교관계가 단절되었던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역사적인 국교정상화에 나선 것. 자유민주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이 혁명의 대명사처럼 상기되는 쿠바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오바마가 전격 발표한 미국-쿠바 국교정상화의 배경에는 미국의 실패한 대.. 더보기
차량 덮개가 만든 빈부의 체감온도 www.tsori.net 차량 덮개가 만든 빈부의 체감온도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알랑가 몰라?" 한 며칠 서울엔 겨울 날씨다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오늘(18)서울의 한낮 온도도 영하 6도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그 이하로 뚝 떨어진 듯 하다. 사람들은 너 나 할 것없이 불경기(디플레)를 말하고 있어서 그런지 몸이 더 움츠려드는 듯 하다. 한파가 만들어낸 풍경은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이곳 저곳에 주차된 차량들은 덮개로 싸여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런데 차량 덮게 조차 모양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의 차량 덮개는 흔히 봐 왔던 모습으로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차량도 브랜드만 달랐지 비슷한 형태의 차량 덮개...차량이 아웃도어를 걸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