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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8

돼지족발,참을 수 없는 유혹 www.tsori.net 참을 수 없는 유혹 -방금 건져낸 따끈한 돼지족발- "흠...누가 이같은 유혹에서견뎌낼 수 있단 말인가!...ㅜ" 지독한 유혹이다. 콜라겐이 반질반질 쪼르르 윤기가 뺀들뺀들 뽀샤시...방금 커다란 들통에서 푹 삶아낸 돼지족발 전족이다.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별의 별 상상이 다 되는 것.이른 아침이기 망정이지 해질녁 어스럼 길에 녀석들을 만났다면족발삼매경에 빠져들고 말았을 것. 멀쩡한 사람 잡을 이같은 풍경은 오늘(8일) 아침 7시 경 가락시장 동문 곁에 있는 한 족발집 모습. 커다란 들통에서 막 건져낸 족발들이 채에 담겨 무럭무럭 김을 날리고 있었다. 장도 볼겸 며칠 전부터 족발타령을 하던 아내와 함께 들른 이 집의 족발은, 돼지 전족을 직접 구입해 삶는 것 보다 더 맛있고 싸.. 더보기
명아주 지팡이(靑藜杖)의 비하인드 스토리 www.tsori.net 세월에 자리 빼앗긴 청려장 -명아주 지팡이(靑藜杖)의 비하인드 스토리- "참 곱기도 하지...!" 명아주 이파리에 알록달록 가을이 찾아오셨다. 풀잎에 깃든 단풍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고 있는 데 저먼치서 한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할아버지께선 요즘 흔히 보기 힘들어진 명아주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 대신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데, 도시에선 명아주 지팡이 뿐만 아니라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 연로하신 분들을 찾기 힘든 세상이다. 참 좋아진 세상. 그대신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장애인용 차량을 타거나 유모차를 밀고 다니신다. 빈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게 유행일 정도로 지팡이는 우리 문화 속에서 사라진 듯 하다. 그런데 도회지와 달리 시골에서는 아직도 청려장을 많이 애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