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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위험천만한 할머니의 도보 습관 www.tsori.net 위험천만한 할머니의 도보 습관 -누가 이 할머니 좀 말려주세요- "할머니는 왜 저곳에 서 계실까?..."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서울 양재대로의 한 교차로. 오늘(1일) 오전 10시경의 모습이다. 이곳은 자동차 통행량이 빈번하고 교차로가 이리저리 복잡하게 얽힌 곳. 보행자나 운전자가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조금 전 필자의 뒤에서 나타난 한 할머니가 막무가내로 횡단보도를 걷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는 빨간신호등이 켜진 상태이므로 할머니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이 할머니...반대편 차선의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자, 냉큼 정지해 있는 자동차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중립 지역에서 자동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모습. (그 순간.. 더보기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www.tsori.net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뒷담화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또 있을까?..." 사방이 칠흑같이 어둠으로 내려앉은 가을 밤, 등 뒤 지근거리에서 불꽃축제가 벌어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옴짝달싹 못한 채 행궁로의 한 담벼락에 기댄채 팔달산 서장대를 향해 셔터를 눌러댓다. 뷰파인더 속에서 빅뱅을 일으키던 불꽃들이 코스모스를 이루며 눈 앞에서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현장.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밤은 그렇게 멀어져 갔다. 셔터가 얼마나 작렬했는 지, (포스팅을 하지 못한) 해묵은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보니 불꽃놀이 사진만 족히 수 백장은 더 돼 보였다. 가끔씩 열어볼 때마다 수원화성과 효심 지극했던 정조대왕이 눈앞에 어른.. 더보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www.tsori.net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이웃 향한 따뜻한 배려- "수도 꼭지 위에 비누가 든 비누통 하나!..." 참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풍경. 누군가 이웃을 위해 배려한 흔적이다.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교정에 시설된 수도꼭지 몇 개. 학생들이 체육시간 등 교정에서 손을 씻거나 땀을 씻을 수 있는 곳이다. 평소 이곳을 지나치면서 본 바에 따르면 비누를 비치해 두진 않았다.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비누를 비치할 사정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곳은 주말이면 개방된 텅빈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동네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 중학생 보다 동네 아주머니와 이 동네 초딩들이 아빠와 공놀이 등 운동에 더 열중하는 열린 장소다. 그곳에 누군가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