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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땀에 젖은 경비아저씨의 수건 www.tsori.net 땀에 젖은 경비아저씨의 수건 -경비아저씨 추석은 잘 쇠셨나요?- "경비아저씨... 추석은 잘 쇠셨나요?..." 추석 전의 일이다. 마실출사을 다니면서 자주 보게된 오래된 아파트의 한 경비아저씨의 이마엔 땀이 마를 날 없었다. 거의 언제나 분리수거장 곁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오가며 '수고많으십니다'라고 말을 건넸지만, 그것 만으로 늘 부족해 보여 어느날 해가 뉘엿거리던 오후에 막거리 한 통을 대접해 드렸다. 고맙다며 인사를 한 그 분을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땐 미안해 죽을 맛이었다. 나를 보자마자 그 경비아저씨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인사를 받고 싶었다면 막걸리 한 통이었겠는가. 그 다음부터는 경비아저씨가 안 보이는 곳을 돌아 다녔다. 그리고 추석을 앞 둔 어느날, 다시 그 .. 더보기
북부 파타고니아의 사과꽃 www.tsori.net 안개낀 네그로강의 아침 -북부 파타고니아의 사과꽃- 잘 잤니 아가야 아가야 아가야 참 고운 우리 아가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PATAGONIA,안개낀 네그로 강의 아침 www.tsori.net 안개낀 네그로 강의 아침 운명이었어운명이 아니었다면어떻게왜우리가 그곳에 가 있었겠어 가까운 곳도 아냐지구 반대편...꿈이 아니었지생시였어뽀얀 안개가 드리운그 아침에우리를 환상 속에 가둔 것도 그 때문이었지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에 핀 사과꽃... 운명이었어운명이 아니었다면어떻게왜우리가 그곳에 가 있었겠어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