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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이럴 거면 담배 끊어야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이럴 거면 담배 끊어야- "누가 이런 짓을!..." 누구긴 누군가 얼굴을 알 수 없는 흡연자의 짓... 이곳은 개포동의 한 아파트 복도 창문의 모습이다. 누군가 복도에서 '말보로'를 피우고 비벼 끈 흔적이다. 보아하니 한 흡연자가 즐겨찾는 끽연 장소. 하지만 그가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를 보는 순간 "이럴 거면 담배를 끊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몰래 가슴을 졸여가며 피워대는 담배가 맛(?)은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러나 간접흡연 피해 보다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런 풍경 때문에 흡연자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는 것. 어느덧 5년 차에 접어든 금연 선배로 조언을 하자면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점이다. 경.. 더보기
[박근혜]지지율 까 먹은 결정적 장면 하나 www.tsori.net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박근혜,지지율 까 먹은 결정적 장면 하나- "36.1% 라고? 3.61% 겠지.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5,60대 때문에 정치꾼들이 양아치가 되어간다. 나도 언젠가 5,60대가 될텐데 큰일이다." 한 네티즌이 박근혜의 지지율이 폭락한 여론조사 결과를 실은 기사 밑에 달아 둔 댓글이다. 이런 게 민심이다. 박근혜를 그나마 지탱해 주고있는 게 5.60대라는 말이며 자기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하고 있는 모습.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뷰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근혜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0%였다고 발표했.. 더보기
춘향제,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www.tsori.net 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춘향제,춘향사당에서 떠올린 단상들- "금빛 찬란한 아름다운 잔에 담긴 맛좋은 술은 천명 백성의 피요(金樽美酒 千人血) 옥으로 만든 쟁반에 담긴 맛있는 고기는 만명 백성의 기름을 짠 것이니(玉盤佳肴 萬姓膏) 촛농이 떨어짐과 함께 백성의 눈물이 떨어지고(燭淚落時 民淚落) 풍악소리가 높을 수록 원망소리도 높아진다(歌聲高處 怨聲高)" 금준미주 천인혈,옥반가효 만성고,촉루낙시 민루낙,가성고처 원성고...성춘향의 남친 이몽룡이 남원 사또 변학도의 생일 날 읊은 한시 내용은 이러하다. 대한민국 백성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시는, 탐욕에 찌든 권력을 빈정거린 것이자 탐관오리의 뒷조사가 이미 끝났음을 시사하는 시였다. 그러나 남루한 차림의 이몽룡이 암행어사인 .. 더보기
[세월호 국정조사]해경-청와대 녹취록 살펴보니 기가 막혀 www.tsori.net 세월호 녹취록 살펴보니 기가 막혀 -세월호 항적에서 사라진 3분 36초의 비밀- "오전 9시 42분, (아직)구조단계 아니고 지켜보고 있다." 해경은 청와대 안보실 담당자와 이렇게 말했다. 이틀 전(2일) 세월호 국정조사에서 드러난 녹취록 내용이다. 오전 9시 42분이라면 세월호의 항적(진도 VTS의 레이더영상에 찍힌)을 참조할 때 세월호의 엔진동력이 상실한 지 50분정도의 시간이 흐른 다음이었다. 세월호는 점점 기울어 침몰에 이르고 있는데 해경은 "(아직)구조단계가 아니며 지켜보고 있다"며 청와대와 교신을 하고 있었던 것. 제 정신이 아니거나 미쳤거나 누군가 학살극을 계획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기막힌 일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던 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