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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

아듀 2013,여행지 빛낸 소소한 풍경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슴 속에서 지울 수 없는 만남 -아듀 2013,여행지 빛낸 소소한 풍경들- 일상에서 만났던 소소한 풍경들이 그토록 소중할줄이야... 2013년이 다 저물어 간다. 돌이켜 보면 꽤 긴 시간이었던 같은 데 1년 또한 일장춘몽에 불과하다. 일장춘몽에 빗대보니 필자와 만났던 사람들은 또 얼마나 귀한 인연이었던지...인연은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만날 수 있고, 인연이 아니라면 곁에 있어도 눈치 조차 채지 못하는 법. 먼 나라 여행을 떠나서 만난 소소한 풍경들 조차 인연이 아니라면 뷰파인더에서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이 막 시작될 무렵(1월 3일) 빠따고니아로 떠나는 여행기를 시작했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더보기
1228,독재타도의 힘 보여준 위대한 집회[현장취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독재타도의 힘 보여준 위대한 집회 -1228,광풍에 바빠진 전경의 발걸음-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누군가 광화문 네거리에 써 놓은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문구 하나. 지난 12월 28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에서 본 명문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서울광장은 물론 광화문 서소문 종로 청계천 등 서울 도심을 마미 시킬 정도로 전국에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10만 명은 족히 더 되어보였다. 마치 혁명 전야제가 열린 듯한 들뜬 분위기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당황한 경찰은 이명박이 광화문 네거리에 앃았던 '명박산성'과 다름없는 '그네산성'을 버스로 쌓으며 허둥지둥 댓다. 그 장면.. 더보기
이름만으로 가슴 설레이는 곳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느낌표가 있는 트래킹 -이름만으로 가슴 설레이는 곳- 안녕들 하십니까?... 지난 주말 저녁은 아내와 함께 광화문 네거리를 배회했다. 모처럼 대로가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접수되어 자유를 만끽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시민들의 표정을 보니 몇 해 전의 모습과 달랐다. 그 때 광화문 네거리 혹은 서울시청 앞으로 몰려든 사람들의 표정이 결의에 찬 표정이라면, 주말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표정은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 표정들이었다. 2013년의 화두로 떠오른 '안녕'하지 못한 모습들. 그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동안 기분좋을 리가 없었다. 도시를 가득 메운 시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한동안 뇌리 속에서 까맣고 하얀 모노톤들이 오락.. 더보기
안데스,당일치기는 너무 아쉬운 절경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안데스의 넉넉한 품 속으로 -당일치기는 너무 아쉬운 절경- 행운은 언제쯤 찾아오는 것일까... 어느덧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금년을 뒤돌아 보면 여느 때나 별로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이 대부분이다. 불행으로 여길만한 사건도 없었지만 큰 행운이 찾아들지도 았았다. 그래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적절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60일 간을 뒤돌아 보면 거의 매일 행운의 연속이었다. 행운이라는 게 무슨 로또 같은 게 아니라 매순간 매일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우리 이웃을 돌아보면 불행을 겪었거나 겪고 있었던 사람들이 적지않았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느꼈던 행운의 모습은 어떤 것들이었나. 가끔씩 빠따고니아 투.. 더보기
갯가길,미리 가 본 여수 밤바다 코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갯가길로 떠나는 힐링여행 -미리 가 본 여수 밤바다 코스- 칠흑같이 어두운 밤 성웅 이순신 장군께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 여수 갯가길 제1코스 체험을 끝마치고 돌아온 곳은 진남관이 코 앞에 있는 우두리항의 이순신 광장 앞이었다. 우두리항은 [사단법인 여수갯가]의 김경호 이사장 등 여수 토박이들이 조성한 여수 갯가길 제1코스의 출발점이었다. 갯가길로 떠나는 힐링여행의 시작점이 우두리항에서부터 시작되고 무슬목에서 끝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갯가길 체험은 11구간의 안굴전-진모로 이어지는 코스를 답사했다. 여수 갯가길의 제1코스는 23km에 이르고 12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관련 포스트 참조) 그리고 지난 21일 여수.. 더보기
경비아저씨 어디로 가시나 했더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폭설 쏟아지던 오후 경비아저씨 어디로 가시나 했더니... 슬슬... 설설... 서얼설... 스을슬... 사악~ 끝. 오늘(26일) 오후 1시경 서울에는 순식간에 폭설이 내렸다. 오후 3시 경 그때 내린 폭설은 다 녹았지만 경비아저씨의 묵묵한 발걸음을 보고 있노라니 참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한편 경비아저씨가 연출한 '눈오시는 날 퍼포먼스'라는 생각도...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황룡꽃게장,여수를 기억하게 만드는 행복한 맛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갯가길로 떠나는 힐링여행 -황룡꽃게장,여수를 기억하게 만드는 행복한 맛- 입 안에 넣으면 살살 녹아내리는 맛 눈 앞에 놓인 꽃게장 맛을 보는 순간 문득 생각이 떠오른다. 갯가길을 처음 걸을 때 안굴전에서 먹었던 생굴직화구이 맛이 갯가길을 행복하게 만든 것처럼 갯가길 투어가 끝난 늦은 저녁도 행복했다.여행길에서 먹는 것 빼 놓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말일까. 갯가길 체험을 끝내고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돌산대교는 저녁햇살에 운치를 더한다. *여수 갯가길 관련 포스트 ☞ 갯가길,여수 토박이가 안내한 힐링로드 / 갯가길,과식한 생굴 직화구이 어땟길래 / 갯가길,느리게 걸으면 기쁨 두배 / 갯가길,나만의 힐링 포인트 / 갯가길,그냥 지나치면 아쉬운 .. 더보기
조계사,철도노조 체포조 굴욕 체포장면<현장취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참 고마운 조계사의 성탄절 -조계사,철도노조 체포조 굴욕 체포장면 직찍- 2013년 12월 25일 현재,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눈이 멀었는가... *조계사 경내로 몰래 잡입했다가 시민들로부터 체포(?)돼 넘어진 사복경찰의 가죽장갑 속에서 쇠고랑(수갑)이 보인다. 쇠고랑을 빼앗으려는 시민과 안 빼앗기려는 경찰의 몸부림이 마치 현재의 댓글정국을 보는 듯 하다. 조계사에 잠입한 '경찰 체포조' 카메라에 체포되다 먼저 사진 한 장을 설명해 드리도록 한다. 필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이 장면은 조계사에 은신중인 철도노조 간부를 체포하기 위해 은밀히 잠입을 시도한 사복경찰이 시민들에 의해 조계사 바깥으로 끌려나가는 모습이다. 취재진의 카메라에 둘러싸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