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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Graffity

그라피티의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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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의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산티아고에서 만난 그라피티-





사고방식이 우리들(혹은 타인)과 다르다고 해서 
그들더러 '틀렸다'거나 '찬성과 반대'를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그랬던가. 위대한 예술은 위대한 사상에서 나온다는 말 말이다. 
위대한 예술이 아니면 또 어떤가. 

위대한 예술을 볼 줄 몰라도 위대한 상상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위대한 사람이 아닌가. 
세상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대로 상상하며 
마음대로 끄적이고 마음가는대로 그리자.    




칠레의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맨 먼저 만나게 된 게 산티아고 시민들의 낙서(그래피티) 문화다. 
이곳은 어디를 가든지 그래피티는 늘 존재했다. 
그곳이 대통령 궁이든 서민들의 담벼락이던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그래피티가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 금기시 된 낙서는 
이들 시민들에게는 놀이수단이 되며 직업이 되기도 한다. 
또 그래피티는 사회적 불만을 해소시키며 계층간 완충역할을 하는 등 
이들의 문화 속에서 그래피티를 빼 놓는다면 남는 게 무엇일까.   
  




파타고니아 투어를 마치고 약 두 달 여 산티아고에 머무는동안 
글쓴이가 만난 그래피티 수 만도 부지기 수다. 
어떤 작품들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무슨 뜻인지 난해한 그라피티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작품들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너무 뚜렷했다. 
속이 후련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희노애락이 교차되는 작품들도 수두룩 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무한 변신을 하는 산티아고의 그라피티들... 
사이버 공간이면 어떤가. 
저 하늘 드 높이 자유롭게 날고 싶으면 
가슴을 활짝 열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 보시기 바란다. 

-산티아고 '빠뜨로나또'에서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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