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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이종인 다이빙벨]세월호 침몰에 손 놓은 전문가들 왜?


Daum 블로거뉴스
 

손 놓은 전문가들 왜?
-천안함4주기,이종인과 신상철 그리고 백승우-




타인의 생각까지 통제해 보고 싶은 사람들...왜 그럴까?...


먼저 사진 한 장부터 설명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본다. 위 사진은 (왼쪽으로부터)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백승우 천안함프로젝트 감독,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2013년) 년말에 촬영된 것으로 필자도 함께한 이 자리에서 영화 <천안함프로젝트>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의 생각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당시 필자가 인터뷰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면 이러하다.

"천안함 프로젝트가 이슈화 된 거는, 사실은 언론 때문입니다. 언론이 언론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영화계 이슈가 된 거는 사람들이 그만큼 목말랐다는 거죠. 영화를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목말랐을 때 물 같은 존재죠. 더 중요한 건 뭐냐면 천안함 프로젝트는..저는 깜짝 놀란 것 중 하나가 독립영화란 거죠. 독립영화고 실제로 극장에서 큰 이슈가 됐는 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극장 관객수가 2만 밖에 요. 

자, 2만 명의 관객...되게 재밌는 거는 군에서 상영정지 가처분을 내렸을 때, 그 KBS나 MBC에서 서버에 아직도 남아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라든지 SBS의 추적60분 등 이런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실시간 '다시보기'가 되고 있는 데 사실은 그게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는 건데 독립영화를 굳이 막아야 된다 말이죠. 그게 저는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게 논픽션 영화...

그리고 그 사실은 신 대표님도 제가 이제서야 좀 마음을 이해하겠는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천한함 프로젝트가 상영 후에 지금까지 오면서 저를 버티게 했던 건 딱 하나예요. 난 거짓말 한 게 없어!...거짓말 한 게 없으니까 뭐 상관 없어!...그리고 재밌는 건 이게 기사로 나간 다음날 바로 이승헌 박사 한테서 메일이 왔어요. 나도 똑같다니까...과학자가 거짓말 하는 거 봤어요? 진보니 뭐니 이런 거 신경도 안 쓴다. 그냥 거짓말 안 한다. 

그게 제 마음이거든요. 신 대표님도 저랑 마찬가지 일거라고 봐요. 그냥 아는 거. 보이는 거.그게 옳든 틀린 든 어쨌던 내가 아는 선에서 그게 최선인 데...그거를 얘기했다 그래 가지고...그것도 특수권력들이 민간인을 상대로 이렇게 하는 거 자체가...이게 역사인 거 같아요. 이걸 우리가 극복해야 겠지요. 이게 넘어가고 나면...좋은 사회가 오지않을까.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제가 마무리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는 좌우로 바라보면 절대 답이 안 나옵니다. 이거는 소위 '팩트가 뭐냐', '진실이 뭐냐' 이거 가지고 접근해야지, 좌우...실제로 좌 일지라도 그 안경을 끼고 들어가게 되면 안 보이는 게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신 대표님도 있고 여기 이종인 대표님도 있고 외국에 있는 많은 박사님들...다 자기 분야에서 자기가 아는 얘기들을 하거든요. 들어볼만 하잖아요. 들으면 되고 아니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는 데 그거를 우리는 판단을 강요 당하는 거란 말이죠. 거기에 대해서 분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은 나흘의 시간동안 온 국민을 패닉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신문과 방송 혹은 SNS상에서는 거의 24시간동안 이 사고를 생중계 하거나 관심을 보이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전해오는 구조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전 국민이 이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않나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세월호 신드롬'에 빠져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실종자 수색 내지 구조 작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중대본이 전하는 현장 소식은 몇 번씩 수정해야 할 정도로 오류를 거듭하면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로부터 무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특히 이 사고를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는 방송 등에 따르면 추측 보도가 무성하고 추측 보도 속에는 유언비어 이상의 허위사실을 당연한 듯 방송에 내보내고 있었다. 

그 중 도드라지는 게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신문과 방송의 보도 태도였다. 아직 선체가 인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장과 승무원들을 통해 섣불리 침몰원인을 도출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의아해 하게 만드는 것. 사고 초기 세월호의 승객 등으로부터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쉽게 유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문과 방송은 상식 밖의 유언비어를 동원해 침몰원인을 쇄뇌시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정부의 상영불가 조치로 <유튜브>로 볼 수 있게 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제작자에게 감사드린다.


그런 한편, 침몰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데 침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실종자 수에서 사망자 수만 늘리고 있을 뿐이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었다. 아울러 사고 현장 소식을 전하는 중대본의 소식도 갈팡질팡해 에어포켓 속에 갇혔을 생존자들에 대한 희망까지 절망으로 바꾸고 있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사망.실종자 가족들의 오열은 끊이지 않고, 학생들을 인솔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교감 선생님 마저 책임감 때문에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정부가 보여준 섣부른 태도는 '생존자 구출'과 침몰원인에 대한 '책임자 엄중처벌'이다. 뿐만 아니라 해경에서는 유언비어가 난무한다면서 SNS상에서 유포된 '생존자 존재'에 대해 '거짓말'이므로 속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수장된 '세월호에는 생존자가 없다'는 말과 다름없는 것 아닌가. 박근혜가 사고현장 주변을 방문해 '생존자 구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거짓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정부도 갈팡질팡, 언론은 유언비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나흘동안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JTBC 손석희 뉴스9>에 출연해 "조타실에 공기를 주입한다는 게 이해 안 돼"라는 취지의 발언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틀 전 세월호에 주입된 공기에 대해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공기를 조타실에 넣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맨 꼭대기기 때문에 지금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 쪽으로 빠져 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이유를 말한 것이다. 에어포켓을 만들 수 없는 정황이 이 대표로부터 언급된 것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한 것. 그러자 한 누리꾼이 관련 기사 아래 "누군가 했더니 천안함 문제 제기한 분이군요. 생명을 앞에 두고 치졸한 감정이 개입된게 아니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종인 대표를 <천안함 사건>과 결부시키며 '치졸한 감정' 운운한 것이다. 이 대표를 치졸한 감정으로 바라 본 외눈박이 시선이랄까.<기사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18223507113>

이 대표의 이같은 주장은 전문가의 견해일 뿐만 아니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일 것. 이같은 상황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이 <아고라>방에 올라왔는 데<eprib>이라는 필명을 사용한 누리꾼은 "세월호 에어포켓 사람 살 수 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조회수 7만에 이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최근의 댓글민심은 "사고당일 황금시간대를 전원구조라는 오보와 지휘체계 실종으로 날려 버리고, 이제 와서 에어포켓 운운하며 최선을 다한다라. 지랄 똥를 싸라."는 것.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201382&RIGHT_DEBATE=R6>

우리가 패닉상태 속에서 이성을 상실하며 감성에 치우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데 대한 자책감이었는 지, 중대본의 구조와 수색작업이 국민적 감정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일면이었다. 앞서 이 대표가 실질적인 구조에 대해 '생존자가 있을 장소에 공기를 투입하라'는 주문에 대해 태클을 걸고 나선 한 누리꾼의 모습과 매우 다른 현실적 판단었던 것. 

필자는 세월호가 나흘동안 바다 속에 수장된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국이나 일본 등의 구조 손길을 거부한 중대본의 속내가 궁금했다. 아울러 널리 알려진 국내의 관련 전문가들이 손을 놓고 있는 데 대해 못마땅했다. 침몰사건의 구조.수색활동과 침몰원인 등에 대해 박식한 전문가들이 서두에 언급한 이종인 알파 잠수함 대표와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었다. 필자가 알파잠수함을 방문해 확인해 본 구조장비는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였다. 



*알파잠수에 비치된 잠수장비 다이빙벨(벨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인 이름이며,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사들의 휴식처)의 모습.(사진=진실의 길)



세월호의 구조 소식이 더디게 진행될 즈음 신상철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포털<진실의 길>에 알파잠수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구조대가 적절히 활용해 주기를 바라는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세월호] Air Pocket - 생존의 가능성을 높인다라는 제하의 컬럼을 통해서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에게 도움을 구하라'며 "잠수부들이 교대로 작업할 수 있는 설비 '벨(Bell)'의 투입이 시급하다"고 조언한 것이다. 그렇다면 벨이라는 잠수설비는 어떤 것일까.

"(상략)...잠수부들은 물 속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적 제약때문에 수중에서 오래 작업하지도 못하고, 수상과 현장을 오고가는 시간과 거리,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탁한 시야와 빠른 유속의 조류로 인해 효과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흐린 경우 잠수부들이 아예 들어가기 조차 꺼리게 되고, 관계자들은 그러한 이유를 들어 구조를 지연시키거나 특정한 시간대까지 대기하는 등의 조치를 왕왕 취하곤 합니다. 단 일분, 일초라도 안타까운 희생자 가족들의 심정은 <간이 타 들어간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데, 관계자들은 <유속이 낮아지는 특정 시간대>, 혹은 <시야가 확보될 때 까지> 등등 이유를 들며 작업을 지연시키기를 반복하며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입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는 바로 저런 장비(벨)를 투입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그 설비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수상에서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하여 계속 공기를 공급하면, 그 공간에 다수의 잠수부들이 머물며 교대로 사고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잠수부들의 현장 접근성과 휴식의 기회를 높여줌으로써 구조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우 유효한 방법인 것입니다.   또한 조류가 세다 하더라도 사고 선박의 출입구 옆에 그 설비를 바짝 붙여놓고 작업을 할 경우, 거센 조류의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수중 조명시설만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야간에도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하략)"

그러나 칼럼이 게재된 후 이틀의 시간이 지나는동안 신 대표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니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천안함 사건을 통해 정부가 이 분들에게 보여준 태도 내지 대접(?)은 형편없었다. 신 전 대표는 자기의 지론을 통해 합리적 의심을 한 댓가(?)로 여태껏 찬안함 사건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고, 이종인 대표는 어찌된 영문인지 일감이 70% 가까이 줄어들었다 필자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의혹의 시선 내지 의심만 해도 함부로 고소 당하고 불이익을 받게 되는 지. 

이같은 상황은 지난해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한 지 하루 만에 상영중단을 하게 되는 우여곡절까지 겪게 된 것. 백승우 감독은 이에 대해 천안함프로젝트가 이슈가 된 건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권력의 나팔수로 변해있는 한 우리는 합리적 의심 조차 하지 못하며 사는 것일까. 인천발 제주행 세월호의 침몰원인에 대해 신 전 대표가 말을 아끼고 있는 걸 눈여겨 봐야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월호 침몰해역의 모습. 향후 침몰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당신은 합리적 의심 하나 때문에 천안함 사건 4주기동안 법정에서 천안함의 진실과 싸우고 있는 것. 신 전 위원과 한국해양대학 등 항해학 관계자들이 입을 열어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말하는 순간 정부와 중대본의 입장은 매우 곤혹스러워질 게 아닌가. 그런 걸 우려했는 지, 필자의 포스트에는 익명의 댓글러가 미리 '겁먹은 표정' 하나를 남겼다.


"정부는 아무도 침몰원인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당신의 선동질로 인해 침몰원인이 기확정된걸로 된거고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대로 변침으로 확정되면 아마추어인 당신의 판단에 따라 기획된 음모론으로 몰고가겠지 ㅋㅋ 나도 예상해볼게.당신은 무조건 미국잠수함으로 몰고갈거야.기획된 음모론이지. 뭐든 그리 같다붙이겠ㅈㅋㅋ<IP 211.36.143.241>"

뿐만 아니라 이종인 대표의 인터뷰 소식이 알려지자 한 블로거(필명:Thdnice)는 아예 대놓고 두 사람을 명예훼손 하는 대담한 일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는 블로그<Everything or Nothinghttp://thdnice.tistory.com/151>에서 이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다루면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과 사기꾼들 - 신상철, 이종인" 이라는 제하의 포스트를 통해 두 사람을 사기꾼으로 매도하고 나선 것이다. 그가 끼적거린 포스트 내용 서두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유족의 아픔을 이용한 사기꾼들-가장 유명한 사기꾼은 무엇보다 이종인(알파잠수공사 대표)와 신상철 (서프라이즈) 이다. 이들은 천안함 사건때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신상철씨는 무한한 꼬투리 잡기로 유명하고 이종인은 "나한테 맡기면..." 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이들의 만행은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데, 특히나 해양재난에 관하여 30년 경력이 있다는 이종인의 사기는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도저히 알 수 가 없다...(하략)"

주지하다시피 이종인.신상철 두 대표는 유족의 아픔을 이용한 사기꾼이라 볼 수 없고, 오히려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해 조언을 해 준 사실 밖에 없다. 그러나 무슨 까닭으로 두 사람을 명예훼손까지 해 가며 매도에 나섰는 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며 답답하게 한다. 마치 국가기관이 앞장 서 간첩조작 사건을 만드는 것처럼 흉흉해진  민심 뒤에는 레드콤플렉스를 양산하고 그에 심취한 외눈박이들 때문 아닌가. 언론이 앞서 합리적 의심 조차 막아서면 부메랑이 되는 건 민심이반일 것. 

우리 속담에 '방귀 잦으면 똥 산다'는 걸죽한 말이 있다. 최소한 6년 전부터 듣게 된 잦은 방귀소리 때문에 괜한 걱정이 든다. 오죽하면 "나도 예상해볼게.당신은 무조건 미국잠수함으로 몰고갈거야.기획된 음모론이지..."라는 댓글을 다 보게될까. 이 댓글의 출처가 국가기관 혹은 첩보요원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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