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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이런차!...어떻게 뒤쫒아 가나?

이런차!...어떻게 뒤쫒아 가나?


어제 오후, 경춘가도를 달리면서 춘천에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경춘가도에는 차량들이 적지 않았고 교통량이 주말보다 적어서 그런지
자동차가 제 속도를 내고 있었습니다.

제 차가 청평에 다다랐을 쯤 멀리서 '콘크리트 관'을 적재한 화물트럭이 저만치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는 콘크리트 관의 무게를 지탱하기 힘들었는지 도로가 평편한데도 휘청거렸습니다.
가까이 다가서기가 무서워서 얼른 차선을 바꿨습니다.



트럭위에 실린 콘크리트관은 모두 13개였는데 그림과 같이 대형 콘크리트관이었습니다.
이 트럭의 적재량이 25,000kg인 감안하면 적절해 보이지 않는 무게 같았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 관을 지탱하고 있는 '와이어로프'가 너무 빈약해 보였던 것입니다.



늘 저런 콘크리트 관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는 저 정도면 '충분히 안전'하다고 여겼는지 모르겠지만
화물차 뒤를 따라가던 제가 보기엔 너무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만에하나 저 와이어로프가 콘크리트 관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끊어지기라도 한다면
화물차를 뒤따라 가던 승용차나 다른 종류의 차량이라 할지라도 끔찍한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국도를 가다보면 중간에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곳이 있어서
화물차량들은 의무적으로 그곳을 통과하게 되어있던데 경춘가도에서는 그런 구간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로 곳곳을 연중 보수하고 있는 곳이 눈에 띄지요.



요즘은 비교적 도로사정이 좋다고는 하지만 도로를 파손할 수 있는 과적은 피해야 될 듯 싶구요.
무엇보다 차량통행에 위협을 가하는(?) 이런 적재조치는 반드시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차 만나시면 안전을 위해서 '방어운전'을 필히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와이어로프가 끊어졌을 경우를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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