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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YS '쿠데타한 놈' 발언으로 돌아본 역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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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한 놈 나라 말아먹은 놈 사기친 놈  
-YS '쿠데타한 놈' 발언으로 돌아본 역대 대통령-


세상에서 정말 무서운 욕은 무엇일까.

이제나 저제나 당 대표가 되고 싶었던 홍준표가 신임대표가 되자마자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YS의 재미있는 표현이 흘러나왔다. 이제 돌아가실 날만 세고 있을 그가 역사를 뒤집어 보고 싶었던 것일까. 따지고 보면 오십보 백보 더도 덜한 것도 없을 사람들 끼리 잘난 척 한 말은 이랬다.

"...박정희는...쿠데타한 놈..."

국민들로 부터 땡삼이 내지 아이엠에프 대통령 등으로 불리우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 표현은 학실정학했다(확실히 정확). 박근혜 애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종필 등과 함께 쿠데타를 한 사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나. 세상 사람 다 아는 데 굳이 땡삼님이 박정희를 폄하하는 듯한 쿠데타한 놈이라고 지칭한 게 화근이 됐다. 땡삼님의 표현은 절대로 틀리지 않았다. 박정희는 이름만 여자 같았지 남자였으므로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으면 이지 은 아니다. 놈이란,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표현일 뿐이고 반대로 여자를 낮잡아 부를 때 년이라 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놈 저년 등의 수식어가 가능해 진다.

그러나 우리가 타인을 칭할 때 굳이 이놈 저년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나. 우선 이놈 저년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 당장 스스로의 입이 더러워질 테고 듣는 사람 민망해 질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됨됨이 내지 품격이 추락하는 일 등이 연달아 생기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런 표현은 안 쓰는 게 여러모로 좋다. 그러나 딱히 사용해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 정신건강상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정도 수준으로 이넘 저녀 정도로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나, 그나마 그런 표현도 점잖지 못한 건 사실이다. 암튼 이대하신(위대) 아이엠에프 대통령 땡삼님은 홍준표 앞에서 폼 좀 잡아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건 땡삼님의 발언을 문제 삼아 '박정희 대통령 비방 김영삼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나선 LPG 아저씨들이다. 그들이 현수막을 앞에 두르고 손에 들고 있는 손피켓 내용을 살펴보니 '자식만 챙긴 0삼아 나라 위해 한 게 뭐냐' 내지 '노망한 소인배 김영삼 주둥이 그만 놀려라' 또는 '주둥이 닥쳐라' 등과 같이 살벌해진 대응이다. 정말 나이 살 먹고 다들 뭣들 하는지 그림을 보다 보니 피식 웃음이 나오면서 어쩌다가 나라가 요모양 저꼴로 한심하게 변해가는지 싶었다. 그리고 땡삼님의 발언을 듣자 마자 떠오른 건 다름 아닌 역대 대통령이 박정희 처럼 '쿠데타한 놈'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면 '어떤 놈'들로 변할까 싶은 발칙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강 떠 오르는대로 끄적여 보니 이랬다.

이승만 부정선거질한 놈 박정희 쿠데타한 놈 전두환 국민들에게 총질한 놈 노태우 국민 한테 항복한 놈 김영삼 나라말아 먹은 놈 김대중 민주정부 세운 님 노무현 바보 대통령 님 이명박 사기친 놈...등등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거다. 대략 끄적여 놓은 거 잘 이해못하는 명빠들 께서는 태클 들어올만 하다. 그러나 우리 헌정사를 들여다 보면 국민들로 하여금 얼마든지 내지 으로 표현될 여지를 남긴 게 각 대통령들의 업적이 말해주고 있다. 그러니까 땡삼님의 표현이 비록 까칠하긴 해도 정확하듯이 이런 표현 조차 글쓴이의 품격에 다소 문제가 될 망정 큰 문제가 될 게 있나.

요즘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한 트위트리안의 계정이 제2의 미네르바 사건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알파벳을 우리식 발음으로 읽으니 <이엠비십팔놈아, 2mb18noma>였다. 별 희한걸 다 시비 걸어 누리꾼들의 입을 단속해 보고 싶은 게 이명박정권의 한나라당인 모양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정말 무서운 욕은 이런 게 아니라, 이엠비를 즉각 커밍아웃 시켜버릴 수 있는 계정이다. 이를 테면 이렇겠지. <이엠비안티십팔놈아, 2mbanti18noma>...   

이런 계정이 나타나면 해석이 구구할 테지만, 부정선거나 쿠데타로 국민들에게 총질하고 나라 말아먹고 항복하는 척 사기친 넘들이 대통령직을 그만 두면 얻게 될 별칭은 그저 그렇고 그런 넘들이 아니라, 땡삼님 처럼 학실이 정학하게 표현해 두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아마도 개주둥이로 소문난 홍준표가 땡삼님으로 부터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미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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