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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4001,정운찬이 놓쳐버린 세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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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정운찬이 놓쳐버린 세마리 토끼 

 


권력은 마약 보다 더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멀쩡해 보이던 한 대학 교수 조차 권력 맛을 본 이후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운찬이며 국무총리 출신이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다.
남들은 이런 명함 중에 하나도 가지기 힘든데 직함이 어느새 세 개로 늘어났다.

정운찬의 능력은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한 때 우리시대 최고의 지식인 처럼 여겨졌던 정운찬이 최악의 지식인으로 낙인 찍히며 세인들로 부터 지탄받기 시작한 것은 우리 기억에 아직도 생생하다. 최고의 지식인이라던 그가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온 몸으로 버텨왔다. 세종시는 국가 전체로 볼때 자족기능이 떨어지며 행정적 비효율을 가져오고 국민적 불편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통일이 되면 세종시를 다시 옮겨야 한다는 등 꿈 같은 헛소리 등으로 정부의 4대강 사업의 폐해를 가리고 있었다.

존재감이 전혀없는 국무총리가 한 일은 대통령의 주요공약에 논란만 가중 시키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세종시 수정안(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 건설안)은 결국 지난해 6월 폐기되고 말았다. 정운찬이 총리직을 내 놓게 된 주요 이력이며 최고의 지식인이 선택한 참담한 결과였다. 그는 일반의 평가와 달리 정치력이 전무한 샌님 정도라고나 할까. 정운찬은 이명박 정부가 단지 표를 얻기 위해 남발한 공약을 홍보하며 나선 2중대 역할 외 아무것도 한 일도 없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성회'라 부른다) 위원장이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성회 위원장을 맡고 난 직후 삼성의 이건희로 부터 직격탄과 다름없는 KO펀치를 맞고 말았다. 이 회장은 정운찬이 제안한 '초과이익공유제'에 한마디 던졌다."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라 경제학 공부를 해왔으나 이익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해도 안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라는 말이다. 이 대목만 봐도 정운찬으로 부터 지식인이나 정치인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까. 이 회장은 결정적인 어퍼컷으로 정운찬을 TKO시켰다."(이익공유제에 대해)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도대체가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도 못했고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현이다.

이 회장의 발언을 참조하면 정운찬은 어느새 사회주의자 내지 공산당의 일원이 된 모습이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그토록 싫어하며 배척하던 좌빨의 한 가운데 정운찬이 서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전직 총리였고 국론분열 한 가운데서 세종시 수정안을 들고 대통령의 공약 장사꾼(?)으로 거듭나 있었던 것이다. 동성회의 설립목적에 따르면 "대.중소기업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발굴.논의하여 민간부문의 합의를 도출하는 동반성장 문화확산의 구심체 역할 수행"이 골자다. 그런데 그는 세종시 수정안에 이어 다시금 대.중소기업간의 사회적 갈등문제를 해소한 게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증폭 시키는 동성회 위원장의 모습으로 각인되고 있었다. 이런 사람이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운찬이며 국무총리 출신이자 현재 동성회 위원장이다.


그렇다면 정운찬의 꼭두각시 놀음에 직격탄을 날린 이건희 외 다시금 직격탄을 날린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최근 이슈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정아 씨다. 정운찬이 권력의 시녀 노릇을 충실히 하며 권력의 단맛에 길들여져 가고 있을 때 따끔한 벌침으로 그의 권력중독 내지 행각을 일깨웠나고나 할까. 신 씨의 저서 <4001>에서 폭로한 한마디로 정운찬은 그의 이력 세개 전부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다시한번 신 씨의 폭로를 들여다 볼까.  

"...팔레스 호텔에서 만났을 때는 아예 대놓고 내가 좋다고 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고, 심지어 사랑하고 싶은 여자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그날 내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정 총장은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돌발행동을 내 앞에 보여주었는데,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빙하는 아가씨의 눈치를 보아가며 한 행동이었으니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었다. 웬만하면 서로 껄끄럽지 않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나는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다.(104쪽)"

정운찬이 서울대학교 총장 시절 이러고 다녔다는 말이며, 상상 이상의 돌발행동 등을 통해 신 씨가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몸짓을 그녀 앞에서 보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인 정운찬의 모습이 이러했으니 지식적 환상은 금방 허물이지며 신 씨를 참을 수 없게 만든 모습이다. 대학 총장이 이런 모습이므로 그 이하는 보나 마나란 것일까. 우리 사회의 최고 지식인이 이러고 있을 때 정부 여당의 한자리를 차지한 조선일보 기자 출신 C 기자는 한 술 더 떠 아예 젖먹이 처럼 신 씨에게 대들며 신 씨가 치마를 못 입게 될 정도로 추근덕 거리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표현했을 정도일까.

 
정운찬은 C 기자와 달리 우유부단 했다. C 기자는 아예 대 놓고 젖달라고 신 씨의 앞섶 단추를 열어보려고 애썼다면 정운찬은 신 씨 앞에 쪼구리고 앉거나 턱을 괴고 앉는 등 표정으로 "...아예 대놓고 내가 좋다고 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고, 심지어 사랑하고 싶은 여자라는 이야기까지..." 한 모습이다. 신 씨의 이런 폭로 한마디로 정운찬이 평생 쌓아온 첫째 토끼 서울대학교 총장직이 일반인의 뇌리에서 저만치 달아나 버렸다. 또 둘째 토끼였던 국무총리직은 물론 셋째 토끼로 평가되는 동성회 위원장 자리는 첫 단추가 잘못 꽤 지면서 흐지부지할 찰라 정운찬이 덜커덕 동성회 사퇴발언을 했다가 다시금 줏어담고 있는 것이다. 이 모습만 봐도 그는 대의 명분도 없이 지독한 권력맛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약중독자 같은 모습이다.

정운찬의 변명이 기가막힌다. (자신은 사퇴하고 싶은데)대통령이 시켜서 할 수 없이 동성회 위원장을 계속 맞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렇듯 속내를 다 열어보일 때 까지 걸린 시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권력맛에 심취한지 불과 2년 정도의 시간만에 그는 평생을 통해 쌓아온 명예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모습인데 정운찬의 결정적 종결구도를 만든 건 신정아의 자전에세이 4001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의 우유부단한 정체를 놓고 설왕설래를 거듭할 때 정운찬이 이런 사람이다라고 방점을 찍은 게 4001호라는 말이다. 정부 여당으로 부터 계륵으로 평가 받고 한 때 국민들로 부터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평가받던 서울대학교 총장 출신 국무총리이자 동성회 위원장의 정체다.


수구 보수세력의 정치맛에 놀아난 이 시대의 세마리 토끼몰이 사냥꾼의 종말이 어떨지 참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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