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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정부가 꺼내든 '불편한 추억'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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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정부가 꺼내든 '불편한 추억' 어쩌나
-정부가 국민들께 보낸 메일 문제 없나-


정부와 군 당국은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왜곡 호도하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일까.

어쩌면 정부와 군 당국의 천안함 사건 관련자 들은
천안함을 폭침 했다는 1번 어뢰의 손톱보다 더 작은 조가비(가리비) 때문에 곤욕을 치룰지도 모를 일이다.
이유가 있었다. 정부와 군 당국등 합조단의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발표에 따르면
북한이 만들었다는 1번 어뢰에 조가비가 살만한 형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어뢰가 폭발하는 순간 조가비가 신출귀몰하여 저 구멍 속으로 들어가 앉았다는 말일까.

세상에 있는 별 희한한 도술을 다 부려도 조가비는 저 구멍속으로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순간적으로 흡착물질을 뒤집어 쓰고 변장을 할 수 있는 조가비라면, 그건 무협지에서나 나타날 법한 도사의 모습이지 우리가 알고있는 조가비가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 등은 이 보다 더 몰상식한 방법으로 조가비의 흔적을 지워버렸다. 그것도 국방부 앞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안에서 태연하게 일어난 사건이다. 증거인멸이란 말이지. 사람들은 국방부 관계자 등의 이런 모습을 보며 도둑넘 제 발 저려 한 짓이라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1번 어뢰의 정체가 탄로날까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00분이면 천안함 사고 침몰원인 의혹 1주기를 맞이하는 날이다. 친정부 언론 등이 난리가 아니다. 아직 의혹이 여전한 천안함 사고 내용을 정권에 악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테면 군 당국이 정권에 발맞추어 북풍쇼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정부와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은 우리 군이나 주한미군 등이 경계근무를 소홀히 하여 발생한 부끄러운 패전과 다름없는데 오히려 패전 당사자인 군이나 정부가 큰소리 뻥뻥치고 있는 참 한심한 일이자 웃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46명의 생떼 같은 젊은 승조원들이 운명을 달리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명 없다면 그게 정부며 국가며 또 군대인가. 생전 이런 정부나 군대 내지 나라는 처음 겪는 일이다.

국방부가 정책고객에게 보낸 메일 내용 중

좋다. 정부나 군 당국이나 국가 등이 국익을 위해 대통령이 찌질거리는 등 쌩쇼를 통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치자. 사실이 그렇다면 그냥 쉬쉬하고 조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어차피 친정부 언론들이 묻어놓은 의혹들이자 비밀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참 희한한 생각이 드는 것은 천안함이 최초좌초 이후 이스라엘 잠수함에 충돌하여 침몰했다는 의혹을 그대로 간직한 불편한 추억을 정부가 나서서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 포스트를 통해 몇자 끄적이고 있다.

국방부가 정책고객에게 보낸 메일 내용 

 주지하다시피 국방부는 '정책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천안함 사건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게 드러났다. 문제는 단순히 국방부의 정책을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직 재판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고 의혹이 전혀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조차 없는 사건 등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사실을 담아 매도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정부의 이런 모습은 결국 정부를 불신하게 되고 아울러 국론분열과 함께 오히려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관련 포스트 등을 통해 주장한 사실이지만 KBS가 보도한 천안함 관련 사실 등은, 대통령의 최측근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방통위(최시중)의 영향 아래 객관성과 공정성이 사라지졌다는 게 일반의 지배적인 의견이며, 최초좌초설이나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성 등을 주장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의 주장사실 등은 사실 확인 등을 위한 재판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군 당국이나 정부가 말하고자 하는 일부 언론이나 단체란 사실상 의혹의 진상 대부분을 밝힐 수 있는 진실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나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자 과정으로 1년의 세월을 허투로 보내며 천안함 사고 의혹 1주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위 국방부가 정책고객 등에게 발송한 메일 내용을 분석해 보면 군이 정치에 휘말리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특정 정권만을 위한 군대로 변질된 안타까운 모습이다. 우리는 해방 이후 군사독재 정권 등을 거치며 군이 국민들로 부터 불신을 받을 때 내지 무한신뢰를 받을 때를 잘 기억해 내고 있다. 군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정치에 나서면 군의 명예는 물론 군의 생명과 다름없는 사기가 땅바닥에 떨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 최강 군대와 군의 사기는 민과 군의 무한 신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게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가 아닌가 싶다.

이렇듯 강한 군대란, 최첨단 무기체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이 군을 신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군의 지휘관 등은 정치 일선에 나서 별을 달아보려는 노력에 목숨을 걸고 있는 형국이었다. 최소한 군이 이런 모습을 보이므로 특정 정권에 아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그렇게 탄생한 지휘부 등은 나라와 국민들의 안위 보다 자신과 정권의 안위에만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사실이 그러하지 않다면 메일 내용과 같이 '세계가 규탄하는 만행' 등과 같은 사실 무근의 표현은 절대로 쓰지 말아야 옳으며, 천안함 사고를 사건으로 둔갑시키는 등의 만행을 결코 저질러서는 곤란한 것이다. 또 결론을 맺으면서 자유와 평화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진자 만이 누릴 수 있다는 표현에서 연민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 그간 우리 군이 보여준 모습은 거짓으로 지켜보려는 정권에 힘을 보탠 일이자 무력만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수단과 달라보이지 않는데 그게 오늘날 우리 군대의 모습이라는 말인가. 그래서 전혀  자유를 누릴 자격도 없어 보이는 정부와 군 당국자 등에게 한마디 충고해 주고 싶다.

자유민주주의와 군사비밀은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국민적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정권과 군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관련 포스트 천안함, 침몰원인 여론조사로 찾겠다니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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